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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천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 08-03-08 22:22본문
전여옥·김호연등 공천내정...공천 뇌관 영남권 심사 10일부터]
한나라당 고진화(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비례대표인 송영선(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가 이날 오후 서울 7개 지역을 비롯해 모두 17명의 공천 내정자 명단을 발표한 결과, 서울 7개 지역에서는 박명환(광진을), 강승규(마포갑), 강용석(마포을), 구상찬(강서갑), 안형환(금천), 권기균(동작갑), 전여옥(영등포갑) 후보 등이 공천을 내정받았다.
대전에서는 한기온(서구갑), 나경수(서구을), 송병대(유성) 후보자가 공천에 내정됐고, 경기에서는 최종찬(안양 동안갑), 정재협(광명갑) 후보가 낙점됐다. 충북의 경우 오성균(청원), 김경회(증평진천괴산음성) 후보가, 충남에서는 윤종남(천안갑), 김호연(천안을), 김영갑(논산계룡금산) 후보자가 경쟁자를 누르고 총선에 나서게 됐다.
이날 공천 내정자 가운데 친이가 1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친박은 2명, 중립은 3명이었다.
당내 대표적인 개혁 소장파인 고진화 의원의 경우 '친이'인 전여옥 의원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로써 현역 지역구 의원 탈락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공천 탈락 보도 논란이 일었던 '친박' 송영선 의원도 결국 '친이'로 분류되는 최종찬 후보에게 출마권을 내주고 낙마하게 됐다.
마포을의 경우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정몽준 최고위원의 핵심 측근이기도 한 홍윤오 (주)성국산업개발 대표가 역시 '친이'인 강용석 당협위원장에게 밀려 탈락했으며, 마포갑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인수위 부대변인은 지낸 강승규 후보가 예상대로 공천을 내정받았다.
이 대통령의 팬클럽 MB연대 회장인 박명환 후보도 광진을 총선 후보로 확정돼 '친이'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동작갑에서는 유정현 전 SBS 아나운서, 홍정욱 전 헤럴드경제 회장 등 스타급 정치 신인들을 따돌리고 권기균 부대변인이 공천을 내정받아 눈길을 끌었으며 박근혜 전 대표의 공보특보를 지낸 '친박' 구상찬 후보는 서울 강서갑 총선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도 천안을에서 무난히 공천을 내락받았다.
이날 17명의 공천 내정자가 발표됨에 따라 한나라당은 현재까지 재심을 진행 중인 선거구를 포함, 모두 245개 지역구 중 162개 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공심위는 9일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의 잔여 지역을 심사하고 10일부터 초미의 관심사인 영남권과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벨트 공천심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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