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오는 4월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3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18대 총선에서 하동.남해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천2년 정당선택이 국민통합과 정치개혁, 전국정당을 위한 시대정신과 정치적 소신을 위한 것이라면 오늘의 탈당은 국민과 지역을 위해 새로운 길을 시작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무소속 후보가 된다는 것이 외롭고 힘들지라도 당당하게 바람을 맞겠다"면서 "새로운 바람과 변화가 필요한 하동.남해에 일 잘하는 김두관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남해 고현면 이어리 이장, 민선 1, 2기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