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17대 대선이 투표율 최저 기록을 세운 것은 ‘여’ ‘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참 알고도 모를 사람들이다. 시력이 몹시 약하거나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새벽부터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태안 사고현장 등 안 가는데 없이 TV카메라에 그림이 될 만한 데는 다 누비고 다니며 ‘국민타령’을 했다. 그러나 정작 결과가 발표된 다음에 그 장소를 다시 찾아갔거나, 그 사람들에게 말로라도 귀에 남을 인사를 하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