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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여러 번 응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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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능 댓글 0건 조회 807회 작성일 08-0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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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가 2009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능(修能) 등급제를 폐지하고 내신·수능 반영비율은 대학이 알아서 결정하게 했다. 10만명 이상이 같은 점수를 받기도 하는 황당한 등급제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인수위는 또 지금 중3이 대학에 가는 2012학년도 입시부터 수능 과목을 크게 줄이겠다고 했다. 이제까지 수험생들은 언어·영어·수리에다 사회 또는 과학 탐구에서 4개 과목을 선택해 7개 과목을 치르는 게 일반적이었다.
 
 탐구의 경우 대학에선 보통 2~3과목 성적을 요구하지만 수험생들은 허용된 4개 과목까지 다 본 뒤 그 중 나은 점수를 대학에 내왔다.
 
이걸 2개 과목까지만 볼 수 있게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어 2013학년도 입시부터는 영어를 수능에서 빼 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 수능은 4과목으로 줄어든다. 영어능력평가시험은 여러 번 응시해 그 중 좋은 점수를 대학에 내게 하겠다는 게 인수위 생각이다.

수능 과목을 줄이면 수험생 부담도 줄어든다. 관심있는 과목을 깊게 공부하게 만든다는 7차교육과정 선택과목 취지에도 맞는 방향이다.
 
이 기회에 지리를 한국지리·세계지리·경제지리 3개 과목으로 나누는 식으로 교과 과목이 너무 세분돼 있는 것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사회가 9과목, 과학은 8과목이나 된다. 이걸 그냥 두고 2개 과목을 고르게 하면 학생들 공부가 너무 좁은 분야로 한정되게 된다.

장기적으론 영어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여러 번 응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미국 학력평가시험 SAT는 연간 7~8번을 치르고 수험생은 그 중 3차례쯤 응시할 수 있다.
 
한꺼번에 모든 교과목을 치르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교과목만 자기가 선택한 시기에 보면 된다.
 
 이를 위해 SAT는 문제은행식으로 난이도를 표준화해 출제한다. 대학은 수험생이 가장 잘 받은 점수만 전형(銓衡)에서 반영해 준다.

우리도 미국 SAT처럼 응시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을 두면서 수능에 여러 번 응시할 수 있게 해주면 수험생들이 이번에 안 되면 끝이라는 생각에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매달리는 일도 적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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