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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님과 국장님들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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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루한 인생 댓글 1건 조회 3,074회 작성일 24-10-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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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님과 국장님들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노조게시판에 죽을 만큼 힘들다는 글이 올라온 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아십니까?
그 글들은 그냥 하는 하소연이 아니고 문자 그대로 죽을 것 같아 쓴 글이라는 것을 직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현 지사가 오고부터 많은 직원들이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휴직을 들어갔습니다. 휴직할 여건이 안되는 직원은 정신과 약으로 버티든지, 우울증에 걸리든지, 을끼리 증오하면서 지내든지,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위원장님은 업무현장을 떠난지 오래되어 공감이 안되십니까
국장님들은 직접 질타를 당하는 본인들이 가장 힘들다 생각하십니까

휴직자가 너무 많아서, 2,3인분의 업무를 쳐내면서 지사,부지사,국장,과장으로 증폭된 내리갈굼을 당하는 직원들의 고통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노조위원장, 국장 중 아무도 NO 라고 말하지 않는 모습에 큰 실망감을 느낍니다. 심지어 지사에게 혼자 잘보이려고 오버해서 자료 만들고 보고하는 국장님, 직원들은 당신을 부역자로 보고 경멸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여러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그리도 냉정할 수 있습니까
어디까지 승진하려고, 그리도 비겁할 수 있습니까

천사같던 김재원 단장님이 돌아가셨는데, 음악과 폭죽 소리가 울려퍼지는 오늘, 산다는게 너무도 비루하게 느껴져서, 이렇게라도 부르짖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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