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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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적 부풀리기’ 댓글 0건 조회 833회 작성일 08-01-17 11:42본문
1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가지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모두 정책에 대한 긍정적 내용이 담긴 자료다.
하나는 ‘한국형 MBA과정에 대한 재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또 다른 것은 유아학비 지원 금액과 대상을 대폭 늘린다는 내용의 ‘2008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세부계획’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상한 점들이 눈에 띈다.
‘한국형 MBA 만족도 조사결과’의 핵심은 학생 대다수가 한국형 MBA 과정에 만족하고 있다는 내용.
하나는 ‘한국형 MBA과정에 대한 재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또 다른 것은 유아학비 지원 금액과 대상을 대폭 늘린다는 내용의 ‘2008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세부계획’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상한 점들이 눈에 띈다.
‘한국형 MBA 만족도 조사결과’의 핵심은 학생 대다수가 한국형 MBA 과정에 만족하고 있다는 내용.
이 설문은 처음에는 5점 척도(매우 좋음-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로 조사했다. 그러나 결과를 발표할 때는 3점 척도(긍정-보통-부정)로 단순화했다. 자연스레 수치가 ‘긍정’ 수치를 부풀렸다.
일례로 ‘MBA가 사회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강화해주는가’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일례로 ‘MBA가 사회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강화해주는가’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18.1%(176명)는 ‘사회에 대한 윤리적 책임이 향상되지 않았다’며 부정했고,
44.3%(430명)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실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학생은 37.6%(365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교육부는 ‘보통’이라 대답한 학생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학생에 합산해 ‘81.9%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질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면 모두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실적 부풀리기’
‘실적 부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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