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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0대가 정동영 후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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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86tpro 댓글 0건 조회 856회 작성일 07-12-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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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0대'가 정동영 후보에게
 
생활인이 된 '386세대'는
당신으로 부터  등을 돌렸습니다.
강철군화(프리존)   
 

  정동영 후보의

「작은 영웅 위대한 세대에게 드리는 글」에 대한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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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후보에게

 

우연히 귀하가  대한민국 40대에게 보낸 편지를  읽었습니다.

「작은 영웅  위대한  세대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글 입니다.

저는  4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1980년대의  중-후반에

‘민주화의 물결’ ( 정확히  말하면 ‘좌경화의  물결’ 이겠지만)

속에서  대학을 다녔었고, 뒤늦게  사회에  나와서는 ‘사오정’

이라는  말이  남의 말  같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는 이 땅의

40대입니다.

저는 귀하가 지칭하신 것처럼 ‘작은 영웅’은 아닙니다.

또 우리 세대가 그렇게‘위대한 세대’라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 세대는 부모님과 조부모 세대가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의미를 깨닫지 못해 그 희생의 의미를 부인했던 배은망덕한

세대’입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소중한  나의 조국인지를 

잊었던 ‘반역의 세대’입니다.

 

허구헌 날 데모하느라  1년의  절반가량은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고  그 바람에  학문과 실력을 갈고 닦는 일을  게을리한

 ‘실력 없는  세대’입니다.   나이  30이 넘어서도  대학시절의

치기(稚氣)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철없는 세대’입니다.

진정  ‘위대한  세대’는  바로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의 세대

입니다.  바로 귀하께서 “투표장에 안 나와도 된다라고 했던

바로 그 세대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입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세대에 대해서는  그런 식으로

폄하했던 귀하가 우리 세대에게는 ‘숨은 영웅’, ‘위대한 양심’

이니 하는 말로 추켜올리는 것이  솔직히 낯이 간지럽습니다.

미안하지만  너무나도 속 보이는 아부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귀하는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고단했던 삶을 알아주는 이 없고,여러분의 노고를

고마워하는 이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어깨 펴고  큰 소리 한 번 낼 수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우리 세대는 그런 위로를 들을 자격이 없는 세대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세대가  먼저  부모님, 조부모님의

고단했던  삶을 알아주지  않았고, 그 분들의  노고에  고마워

하지 않았는데, 무슨 염치로 그런 위로를 받겠습니까?

귀하에게 저는 우리 세대에게  아부하기에 앞서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부터 챙겨드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기사  자기를  키워주다시피한 숙부도 제대로  챙기지 않아

소송을  당했던 분에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소용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40대의 4대 불안은 노무현/열우당 정권의 책임

 

귀하는 “대한민국 40대 여러분,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삿말로

글을 시작하셨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안녕치 못합니다.  그것도  아주 대단히

안녕치 못합니다. 귀하도

“‘준비 없는  세계화’의 짙은 그늘 속에서  일자리ㆍ 자녀교육ㆍ

주택ㆍ노후, 4대 불안에  시달리는  여러분을  보면서  저 또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아픔을 느낍니다.”라고 하셨더군요.

 

“가슴을 터질 듯한 아픔을 느낀다”고 하셨습니까?

그걸로는 부족하지요. 노무현 정권 시절 집권당 의장과 장관을

지낸 분이 고작 감상어린 말로 면피를 하려 해서야 되겠습니까?

‘준비 없는 세계화’에 대한 책임을 묻지는 않겠습니다.

세계화는  세계사적 지각변동이고, 거기에  우리가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일자리? 자녀교육? 주택?노후 불안의 경우는 좀 따져야

겠네요.왜냐하면 노무현 정권,아니 열우당 정권의 잘못된 정책

들이 귀하가 말하는 ‘4대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기  때문입니다.

일자리를  없앤 것은 ‘가진 자’들을 죄인 취급만 하고, 허상뿐인

‘균형발전’ 강조하며,‘큰 정부’를  추구한 노무현/열우당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입니다.

도대체  자기가 수능에서 몇 점이나 받았고,전국에서 몇 등이나

했는지조차 알지 못하게 하고, 거기에 논술이니 뭐니 해서 짐을

지운  노무현/열우당 정권의 교육정책은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강남 사람들’을 시샘하면서도, 자기도  ‘강남 사람’이 되어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저희 40대의 솔직한 꿈입니다.

하지만 노무현/열우당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그 꿈을‘영원한 꿈’

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을 하던  2003년,평균소득의 도시근로자가

월급을 몽땅 부어 서울에 32평짜리 아파트  마련하려면  8.4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10.9년이 걸린다고 합니다.내집 마련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얘깁니다.

 

노후가 무척 불안합니다.

노후에 대비해서 저축도 하고  펀드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혀 안 되요.세금은 왜 그렇게 많고,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은 왜 해마다  오르는지,월급만 가지고는 살아가기에도

매달 매달 허덕입니다. 

 

며칠 전 우리 회사 임금협상이 끝났습니다.평균 5% 인상이랍니다.

지난 5년 동안 대개 그 정도 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년도 건강보험료는 6.5% 오른다고 하네요.말이 6.4%지

소득증가에 따른 자연상승분(5.5% 예상)을  합치면 11.9% 인상될

거랍니다.거기에 국민연금,각종 세금,공공요금 인상등을 감안하면,

내년에 봉급이 5% 올라도 마이너스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제 귀하는 TV방송연설에 나와서 그러셨지요.

 

"전국을 유세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세금과 높은 사교육비 때문에

아우성치는 것을 듣게 됐다고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득한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국민들이 세금과 높은 사교육비 때문에 아우성친 게 언제부터인데,

이제야 그런 소리를  합니까? 열우당 의장 시절에는,장관 시절에는

그런 소리 듣지 못했습니까? 재-보궐선거, 지방선거에서 열우당이

전패(全敗)의 수모를 당할 때도 국민들 아우성을 듣지 못했습니까?

그걸  이번에 유세차 전국을 돌면서야 겨우 알게 됐습니까?

참 기도 안 차네요.그것만 해도 귀하는 대통령할  자격이 없습니다.

문제는 귀하가 어제 TV방송연설에서 한 얘기에서 도무지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무 그렇게 닦아세우지  말라고요?

아뇨.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귀하는 작은 영웅 위대한 세대에게  드리는 글」에서 말씀 하셨죠?

 

 “여러분의 희생을 요구하기만 하는 국가가 아니라, 여러분 가족을

위해 무엇인가 해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일자리ㆍ교육

주택ㆍ노후불안 없는 나라,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라고

 

저는 “국가가 그런 일을 해 주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설사 그 것이 가능해도 그런 일을 할 돈 어디서 나오죠?

결국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야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부자들의 주머니만 털지,당신들 주머니는 안 털 테니 안심하라”고

말씀을  하시겠지만 그건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입니다.! ONT>

부자들 주머니에서 얼마나 털어가는지  모르지만,세금 올렸다 하면

제 주머니도 어김없이 털어가더군요.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나도 국가에 기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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