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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이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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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장”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07-12-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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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에 비해 권위 크게 추락

권한·책임 부여 새 위상 정립


예전에 통장과 이장은 행정의 전달자로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권위도 그에 못지않았다.
 
선거철은 물론 주민등록증이라도 발급받으려면 통장의 확인은 필수였다.
 
하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서울에서 통장의 역할은 이제 미미하다.
 
 다소간의 수당과 학비 지원으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는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업무의 간소화 등 행정의 변화는 통장의 역할을 점점 희미하게 만들고 있다.
 
반면 시골 이장의 권위는 여전히 대단하다. 농촌에서 살거나 땅이라도 구입하려면 이장의 재가를 얻지 않고는 바라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향후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밑바닥부터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최전선에 지역주민의 대표 격인 전국 5만7548명의 통장과 3만6072명의 이장, 그리고 48만1836명의 반장이 있다. 이들부터 변해야 선진사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도시에서 ‘통장의 변신’이 절대 필요하다. 서울 성동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장들이 해야 할 일을 정한 ‘통장 행동강령’을 만들었다.
 
 이장 못지않게 통장들의 자부심을 세워주고, 일할 맛 나게 유도하는 방안을 담은 것이다.
 
 권한과 함께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때로는 동네 지도자로서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때로는 동네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봉사자로, 때로는 동네의 잔소리꾼으로서 불법 노점·간판·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등에 앞장서도록 했다.
 
 통장이 새로운 한국 선진사회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이호조·서울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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