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곡물자원 개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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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외 곡물자원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07-11-29 18:01본문
1990년대 ‘월드 워치’에서 세계 식량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경고한 바 있었다.
당시에만 해도 이는 먼 훗날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 현상을 접하면서 세계적인 식량난 문제가 이 시대의 현실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t당 130~140달러 하던 옥수수 가격이 지난해 11월에는 t당 200달러선을 뛰어넘더니,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t당 130~140달러 하던 옥수수 가격이 지난해 11월에는 t당 200달러선을 뛰어넘더니,
올 11월에는 300달러 대까지 치솟아 불과 1~2년 사이에 옥수수 가격이 2배 이상이나 뛰는 폭발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옥수수뿐만이 아니다.
대두, 소맥 등 모든 곡물들도 동반 상승이 이어지며 곡물가격 급등이 세계경제 인프레를 유발시킨다는 소위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이다.
더욱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은 최근의 곡물가격 급등 현상은 단순히 풍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더욱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은 최근의 곡물가격 급등 현상은 단순히 풍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곡물을 바이오 에탄올이나 바이오 디젤과 같은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하는 데 따른 구조적 문제라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올해도 미국의 에탄올 용도로 이용될 옥수수 사용량은 미국 전체 옥수수 생산량의 25%에 달하는 8000만t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원자재 시장의 블랙홀인 중국과 인도 등의 곡물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세계 곡물 생산의 증가는 농업의 구조적 특성상 단기간 내에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곡물 수급의 불균형 속에서 더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 해상운임의 폭등 현상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곡물 수급의 불균형 속에서 더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 해상운임의 폭등 현상이다.
1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 걸프만 쪽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파나막스급 벌크선의 운임이 t당 50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지금은 t당 110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의 원자재 수입 수요와 조선산업의 여건상 단기간 내에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계속 치솟고 있는 세계 곡물시장에 대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응 능력은 과연 어떤 수준인가?
잘 아시다시피, 생산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옥수수, 소맥, 콩 등 대부분의 곡물과 유지작물을 해외에 의존하며 해마다 쌀 생산량의 2.8배에 달하는 1300만t 이상의 곡물을 외국에서 수입하면서도 세계 곡물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게 우리가 안고 있는 현실적 고민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세계 다국적 곡물 메이저에 속수무책으로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곡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갈 필요가 있다.
현재 일부 민간차원에서 사료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민간업계만으로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면 계속 치솟고 있는 세계 곡물시장에 대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응 능력은 과연 어떤 수준인가?
잘 아시다시피, 생산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옥수수, 소맥, 콩 등 대부분의 곡물과 유지작물을 해외에 의존하며 해마다 쌀 생산량의 2.8배에 달하는 1300만t 이상의 곡물을 외국에서 수입하면서도 세계 곡물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게 우리가 안고 있는 현실적 고민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세계 다국적 곡물 메이저에 속수무책으로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곡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갈 필요가 있다.
현재 일부 민간차원에서 사료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민간업계만으로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실, 석유자원이나 광물자원의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해외자원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데 반해,
인간과 동물의 생존자원이기도 한 곡물의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여론이나 정책적 면에서 관심 밖에 놓여 있는 게 오늘의 현실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차제에 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민·관 합동의 전문가 그룹을 결성하여 해외곡물 자원의 개발참여 방식과 저리의 자금지원,
따라서 차제에 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민·관 합동의 전문가 그룹을 결성하여 해외곡물 자원의 개발참여 방식과 저리의 자금지원,
투자 대상 지역 및 물류거점 확보 등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치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투자계획을 세워나간다면 국가 차원의 식량위기 관리 역량이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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