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국가’ 싱가포르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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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덕국가’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07-11-21 14:12본문
제11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는 다시 변신을 꾀한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상 맞은편 마리나베이에는 수백 개의 타워크레인이 밤낮없이 돌아간다.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샌즈카지노리조트 건설이 한창이다.
또 도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센토사 섬에도 카지노 시설을 갖춘 종합 리조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두 곳의 카지노 리조트 건설에만 70억달러의 외자가 유입됐다. 싱가포르에 카지노의 꿈이 새로이 영글어가고 있는 것이다.
술, 담배, 도박을 금기시하고 카지노를 ‘아편’으로 취급했던 ‘도덕 국가’ 싱가포르의 변신은 그래서 놀랍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의 최근 언론 인터뷰는 이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카지노를 좋아하진 않지만 세상이 변했다. 현대 세계와 연결돼 있지 않으면 우리는 죽거나 과거와 같은 어촌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서울시 면적에 불과한 싱가포르는 좁은 땅덩어리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골몰해왔고 그 해답을 카지노에서 찾았을 법하다.
카지노산업을 통해 2015년까지 연간 관광객을 1700만명으로 확대하고 관광수입을 30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970만명이다.
싱가포르는 매년 5~7월에 전역에서 실시되는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로 유명하다. 여기에 카지노산업까지 더해지면 관광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게 분명하다. 요즘에는 한국 자녀들의 조기 유학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인구 468만명에 1인당 국민소득 2만9377달러(2006년 기준)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 2위이다. 하지만 중국의 급성장 앞에 긴장하기는 싱가포르도 예외가 아니다.
스스로를 ‘선진국의 밑바닥’으로 여기는 싱가포르가 카지노산업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에 반해 수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 600만명, 여행수지 116억달러 적자(올 들어 9월까지)가 한국 관광산업의 현주소다. 발상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상 맞은편 마리나베이에는 수백 개의 타워크레인이 밤낮없이 돌아간다.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샌즈카지노리조트 건설이 한창이다.
또 도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센토사 섬에도 카지노 시설을 갖춘 종합 리조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두 곳의 카지노 리조트 건설에만 70억달러의 외자가 유입됐다. 싱가포르에 카지노의 꿈이 새로이 영글어가고 있는 것이다.
술, 담배, 도박을 금기시하고 카지노를 ‘아편’으로 취급했던 ‘도덕 국가’ 싱가포르의 변신은 그래서 놀랍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의 최근 언론 인터뷰는 이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카지노를 좋아하진 않지만 세상이 변했다. 현대 세계와 연결돼 있지 않으면 우리는 죽거나 과거와 같은 어촌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서울시 면적에 불과한 싱가포르는 좁은 땅덩어리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골몰해왔고 그 해답을 카지노에서 찾았을 법하다.
카지노산업을 통해 2015년까지 연간 관광객을 1700만명으로 확대하고 관광수입을 30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970만명이다.
싱가포르는 매년 5~7월에 전역에서 실시되는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로 유명하다. 여기에 카지노산업까지 더해지면 관광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게 분명하다. 요즘에는 한국 자녀들의 조기 유학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인구 468만명에 1인당 국민소득 2만9377달러(2006년 기준)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 2위이다. 하지만 중국의 급성장 앞에 긴장하기는 싱가포르도 예외가 아니다.
스스로를 ‘선진국의 밑바닥’으로 여기는 싱가포르가 카지노산업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에 반해 수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 600만명, 여행수지 116억달러 적자(올 들어 9월까지)가 한국 관광산업의 현주소다. 발상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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