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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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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루즈 댓글 0건 조회 1,598회 작성일 07-09-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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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크루즈 관광시대’ 열린다 부산 앞바다 이어 내년부터 남해안 노선도 운항
1박2일~3박4일 코스… 한려수도 돌아 제주까지 박주영 기자 park21@chosun.com article_more.gif
입력 : 2007.09.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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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에 사는 일본인 고이데 아야(小出亞彌·여·35·동명대 교수)씨는 요즘 “부산항 크루즈가 너무 멋지더라”는 얘기를 입에 달고 다닌다. 얼마 전 한국인 남편과 함께 해운대 앞바다를 여행하는 크루즈선 ‘티파니 21’을 타보고 나서 ‘부산항 크루즈’에 반했다고 했다.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이런 반응은 고이데씨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타이타닉을 타는 기분이었어요” “환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티파니21’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oveacruise.com) 이용 후기 코너엔 비슷한 반응들이 줄줄이 올라 있다.
    온갖 고민과 갈등으로 얽혀 있는 뭍을 떠나 망망대해 배 위에서 시간을 보내며 관광을 즐기는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시대’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 앞바다 연안 크루즈에 이어 남해안 크루즈가 등장하고, 외국의 호화 크루즈선이 부산에 정기적으로 기항한다.

    현재 부산엔 ‘티파니 21’과 ‘뉴 테즈락 크루즈’가 부산항 크루즈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 11월 부산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직전 시작된 ‘티파니 21’크루즈는 해운대~이기대~오륙도~광안대교~해운대(주간), 해운대~동백섬~광안대교(야간) 등 2개 코스로 운항 중이다. 하루 네 차례 운항하고 요금은 3만3000~7만7000원이다. 300t 크기 배에 라이브공연장, 노래방, 연회장, 영화감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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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팬스타라인닷컴이 사들여 남해안 크루즈에 투입할 여객선. 팬스타측은 최근 일본측과 이 배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외부 도색, 내부 수리 설계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 ‘뉴 테즈락 크루즈’는 지난 4월 새 배를 도입해 운항에 들어갔다. 배는 648?에 정원 460명으로 꽤 크다.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오륙도~광안대교~해운대를 가는 코스와 태종대~생도를 도는 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 중이다. 하루 세 차례 운항한다. 요금은 1만~1만5000원. 식사 포함할 경우 3만2000~5만9000원이다.

    ‘티파니21’ 운영사인 부산해상관광개발 김해룡(50) 대표는 “운항 초기에 비해 요즘은 승객 수가 2배 가량 늘어 주말의 경우 정원의 60~70%까지 찬다”고 말했다.

    지금까진 이렇게 부산 앞바다만을 대상으로 하는 크루즈 여행만 있었지만, 내년 1월이면 1박2일~3박4일 코스로 한려수도 등 남해안 절경을 둘러보는 ‘본격 크루즈선’이 등장한다. 부산~일본 오사카 간 정기 여객선을 운항하는 ㈜팬스타라인닷컴은 최근 1만5000?짜리 선박을 도입, ‘남해안 크루즈 상품’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부산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크루즈 도입 및 터미널 설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다음날 일본측 선주와 크루즈선 매매 계약을 했다.

    이 크루즈선은 이르면 내년 1월 부산에서 통영·여수·완도·제주 등을 도는 남해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려·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바다여행을 하면서 진해 군항제,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제주 왕벚꽃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구례 섬진강변 벚꽃축제, 목포 은빛갈치축제, 담양 대나무 축제, 함평 나비 대축제, 해운대 모래축제, 영광 법성포 단오축제 등 육지의 계절 축제들도 찾아다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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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4월까지 토·일 1박2일 코스의 주말 부산항 크루즈로 운항했던 팬스타 드림호의 카페에서 승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제공

  • 이 크루즈선은 정원 600명 규모로 객실과 연회장,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항 중 불꽃놀이와 다양한 공연 등 승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팬스타측은 지난 4월 중단한 부산항 1박2일 주말 크루즈도 함께 재개한다. 팬스타 김현겸(46) 대표는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기원을 열게 될 것”이라며 “남해안 외에 동·서해안, 러시아·알래스카·나가사키 등 여러 코스의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미국 로열 캐리비언 인터내셔널(RCI) 소속 7만8000t짜리 호화 크루즈선 랩소디(Rhapsody)호도 내년 4월부터 부산항에정기 기항(연 6회)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측은 “해외 크루즈선이 정기적으로 부산항을 찾는 것은 이 배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랩소디호는 미국 RCI사의 21개 크루즈선 가운데 하나로 총 길이 279m, 최대 탑승객 수 2435명이다. 수영장, 쇼핑센터, 카지노, 암벽등반 코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배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부산, 제주를 거쳐 다시 상하이로 돌아가는 5박6일 코스와 일본 고베까지 경유하는 6박7일 코스로 운항한다.

    부산시 배태수 문화관광국장은 “남해안 크루즈 도입으로 부산이 한국 크루즈 여행의 모항이자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 크루즈 여행의 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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