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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 유산 매년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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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시스 댓글 0건 조회 1,423회 작성일 07-10-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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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 '유산' 매년 증가 icon_html.gif

일선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경우 과로 등으로 인한 유산경험자 수가 해마다 늘고, 복지서비스 대상자로부터 폭행당하는 일도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새로 뽑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10명 중 1명꼴로 사직서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병호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일선 사회복지 행정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7년 6월 30일 현재 9875명에 달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상당수가 과로 등으로 인한 유산을 경험하거나 복지서비스 대상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치료를 받는 등 열악한 근무여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유산을 경험한 여성 공무원 수는 2001년 이후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30명, 올해 상반기까지 19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의원은 "사회복지직에 종사하는 여성 공무원들이 유산을 경험하는 원인이 모두 직무와 관련한 것은 아니겠지만 2001년 6명에서 작년에는 30명으로 숫자가 크게 늘어났고 금년 상반기 중에만 19명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난과 더불어 취업난으로 하위직 공무원 선발시험에도 수많은 청년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응시하고 있는데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중도사직이 해마다 70~80건씩 발생하고 올해도 상반기까지 50명 이상이 사직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의원은 자원봉사자들의 상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건수 해마다 느는데 비해 등록 자원봉사자 157만명 중 상해보함 가입자는 6만(3.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실제 2007년 6월말 현재 전국 3239개 자원봉사자 인증센터에 등록한 자원봉사자 157만여명 중 상해보험 가입자는 3.8%인 6만명에 그쳤다.


김의원은 "자원봉사 활동 도중에 상해를 입는 경우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가입률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의욕에 위축요소가 되는만큼 조속한 가입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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