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대한 국민의 시각 '매우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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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퍼미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07-09-21 10:58본문
노조에 대한 국민의 시각 '매우 부정적'
노컷뉴스
노조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오계택 부연구위원은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노동연구원 개원 19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1989년과 올해 실시한 '노사관계 국민의식조사'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 요구의 정당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당하다'는 의견이 67%에서 41.3%로 줄어든 반면 '과도하다'는 의견은 32.4%에서 57.1%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노조의 활동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질문에 대해 '좋다'는 긍정적 의견이 1989년에는 53.3%에 달했으나 올해는 16%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나쁠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은 26.4%에서 57.8%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노사협상이 실패했을 때 책임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1989년엔 '노사 모두' 71.3%에 이어 '사용자'가 24.9%로 뒤를 이었지만 올해는 '노사 모두' 76.6%에 이어 '노조'가 13.4%로 다음을 이었다.
CBS사회부 두건율 기자 d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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