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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경길 24시간 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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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석 귀경길 댓글 0건 조회 737회 작성일 07-09-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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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경길 24시간 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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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남 <생활경제부>
“평소 4시간30분 정도면 충분했는데 이번 추석 귀경길에는 무려 24시간30분이나 걸렸어요.”
 
올 추석 연휴 승용차로 광주 고향집을 찾은 장모(42) 씨. 추석 차례를 지내고 25일 오전 10시30분 고향집을 떠난 장씨는 이튿날인 26일 오전 11시가 돼서야 겨우 서울집에 도착했다.
 
 교통정보를 이용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를 오갔지만 뚫린 길 찾기는 불가능했다.
 
 결국 차 안에서 꼬박 하루를 보내고서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추석 연휴가 끝난 27일 오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장씨의 경우처럼
 
“전남 목포에서 경기도 부천까지 26시간이 걸렸다”거나 “추석 당일 부산에서 출발해서 18시간 만에 서울에 도착했다”는 등 갖가지 무용담(?)이 난무했다.
 
추석 당일인 25일의 경우 고속도로 개통 이래 최대인 420만대가 몰리면서 경부와 영동에 비해 올해는 중부, 중앙, 중부내륙,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은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교통당국은 “긴 추석 연휴로 통행량이 증가해 귀경길 병목현상이 불가피했다”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예고된 ‘귀경혼잡’에 대비한 대대적인 대중교통 이용 홍보나 카풀제 유도, 나홀로차량 진입 통제 등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
 
이와 함께 부분적인 ‘하이패스 차로’ 실시로 가뜩이나 막히는 톨게이트의 병목구간을 늘렸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12만대인 하이패스 차량을 위해 420만대가 이용하는 톨게이트 한두 곳을 막을 경우 일반 차량의 정체꼬리는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차제에 명절 고속도로 정체로 법정 최저속도인 시속 50㎞ 미만 구간이 발생할 경우 통행료를 감면해주는 논의도 필요하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경부축을 중심으로 한 난개발과 이에 후행하는 교통대책이다.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경부축을 중심으로 신도시 개발이 집중되면서 명절뿐 아니라 평소 주말에도 수도권은 교통지옥이 되고 있다.
 
집값이 오르면 변변한 교통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신도시 대책을 쏟아내고,
 
이로 인한 교통난이 불거지면 뒤늦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올인하는 ‘뒷북.땜질 대책’이 계속되는 한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건설교통 행정 서비스는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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