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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수사’ 입닫은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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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정아 수사’ 댓글 0건 조회 1,444회 작성일 07-09-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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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수사’ 입닫은 검찰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9-05 03:04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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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caption.gif▲ 김우성·사회부
4일 오전 9시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정문 앞에 진을 치고 있던 기자들이 힘 없이 발길을 돌렸다. 구본민 차장검사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지만 구 차장은 지하 주차장 통로를 통해 사무실로 올라가 버린 것이다. 구 차장은 신정아씨 가짜 학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부지검의 대(對)언론 창구이지만 기자들을 만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이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파만파 확산되는 상황인데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8일 구 차장에게 “사무실로 찾아가겠다”고 전화를 하자 그는 “지금은 월말이라 일이 바쁘니 다음달 초에 만나자”고 했다. 하지만 일주일쯤 지난 3일 오후 다시 전화하자 구 차장은 “나중에 보자”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유를 물어도 묵묵부답이었다. “브리핑이라도 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도 그는 “브리핑할 만한 내용이 없다”는 답변만 했다.

김수민 서부지검장과 신씨 가짜 학위사건 수사 실무 지휘자인 백찬하 형사1부장검사 역시 아예 입을 닫았다. 출·퇴근길에 기자들이 질문을 던지면 “공보 담당인 차장검사에게 물어보라”는 말만 되돌아올 뿐이다. 이런 일이 벌써 10일째 계속되고 있다.

‘신씨를 비호하는 권력층’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지만 검찰 수사는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아니, 솔직히 검찰이 입을 열지 않으니 도대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뉴스)깜도 안 되는 의혹들이 춤을 추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기도 전에 최고 권력이 “깜도 안 된다”며 미리 선을 긋는 현실이다. 수사도 않고 취재진을 피하기만 하는 검찰의 태도가 이런 청와대의 ‘가이드 라인’과 관계 없기를 바랄 뿐이다.

[김우성·사회부 rahar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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