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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낭비 등 반성해야 할 피랍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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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력낭비 댓글 0건 조회 718회 작성일 07-08-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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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말 피랍자 19명이 귀국하게 되면 40일 넘게 끌어온 피랍사건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다.
 
안전하게 한국땅을 밟도록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수순이다.
 
벌써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피랍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문제를 두고 이견이 생기고 있다.
 
정부는 사태 해결과정에서 정부가 부담한 항공료, 시신 운구비, 후송 비용 외에도 탈레반과의 협상을 위해 파견된 공무원들의 출장비용 등을 구상권 행사 범위에 포함시킬지 여부도 고민 중이다.
 
이같이 정부가 피랍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은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위험지역에 들어간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도 아프간이 외국인들에게 특히 위험한 국가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이들의 입국을 적극 말리지 못한 데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정부는 이달 초 여권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간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들 국가를 무단으로 입국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좀더 서둘렀다면 이번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분별한 해외 선교활동으로 이런 일을 초래한 기독교계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하지만 세계선교협의회는 앞으로 해외 선교를 계속할 것이며 피랍사건이 발생하면 교계가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분당의 한 대형 교회 목사는 31일 오전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샘물교회도 억울한 것이 있다”며
 
“샘물교회는 단 한 번도 정부에서 가지 말라는 소리를 들은 적 없고 이번에 아프간에 간 팀들은 전도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피랍자들이 아프간으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 내 아프간 여행 위험 경고문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아프간 현지에서 예배를 보는 사진을 개인 미니홈피에 올린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사건 당사자들의 철저한 반성과 대책 마련이 없다면 제2, 제3의 피랍사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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