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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년의 절반 여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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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난화 댓글 0건 조회 692회 작성일 07-08-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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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끓는 한반도...일년의 절반 여름된다

한반도에 사계절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30여년 뒤에는 여름이 5월 초순에서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길어지고, 수도권 이남지방에서는 겨울이 한 달 남짓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기상연구소 권영아 박사팀은 30일 ‘제5차 기후변화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우리나라 자연 계절 길이 변화’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기후 예측 시나리오 대로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여름이 10월까지 이어지고 부산과 강릉, 목포는 겨울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1910년부터 장기간 기상관측 자료가 남아 있는 서울ㆍ부산ㆍ인천ㆍ강릉ㆍ대구ㆍ목포 등 6개 도시를 대상으로 계절 길이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1920년대 6월 3일부터 9월 21일까지 110일이었던 서울의 여름은 1990년대 126일로, 2040년대 135일로 늘었다가 2090년이 되면 155일이 됐다. 반면 1920년대 11월 20일부터 3월 18일까지 118일이었던 겨울은 1990년대 99일로, 2040년대 91일로 줄어 2090년에는 55일에 그쳤다.

남쪽지방인 부산은 아예 겨울이 없는 아열대 기후가 된다. 부산은 여름이 110일(1920년대)에서 127일(1990년대), 143일(2040년대)로 늘었다가 2090년이 되면 174일로 1년 중 절반은 여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은 57일(1920년대)에서 42일(1990년대), 38일(2040)로 줄어 2090년에는 아예 0도 이하의 날이 사라지게 됐다. 강릉, 목포도 겨울이 하루도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다시 봄 패턴의 이른 봄과 늦은 가을이 고착화한다.

이번 연구는 겨울은 최저기온이 0도 이하이며 평균기온이 5도 이하인 시기로, 여름은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 평균기온이 20도 이상인 시기로 구분했으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한동안 증가하다 멈출 것으로 가정하는 비교적 온건한 기후 변화 시나리오(A1B)를 사용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3월 A1B 시나리오를 사용해 예측한‘2071~2100 전국 아열대 기후 예측도’를 통해 산악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2071년에는 월 평균 기온 10도 이상인 달이 한 해에 8개월 이상 지속되는 아열대 기후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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