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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소비자가 응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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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대차 댓글 0건 조회 864회 작성일 07-08-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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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대의원대회가 27일 쟁의 결의를 했다. 아직 조합원 전체 투표 절차가 남아 있지만 예년 같으면 또 파업 소용돌이에 말려들 공산이 크다.
 
 도대체가 사회 분위기쯤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13회째 해마다 파업이다. 염치 좀 차릴 수 없는가.
 
 

이번에는 일반 노조원들이 보기에 놀랄 만큼 사측이 작년 수준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는데도 쟁의 결의를 했다.

 

얼마를 제시해야 노조가 만족할는지, 현재 현대차 임금 수준과 함께 밝히기 바란다.

 

 노조원들조차 올해는 그냥 좀 넘어가자고 노조 홈페이지에 의견을 계속 올리자 노조가 이마저 폐쇄했다는 것이다. 귀를 막은 채 일방적인 노조 지도부 요구대로 따르라는 독재식 발상 아닌가.

 

대의원이 조합원들에 의해 선출된 직책이라면 민주적 절차를 거친 셈이다.

 

그렇다면 시대가 변하고 사회 여론이 비등, 노조원들이 스스로 파업 자제를 원할 경우 이 의견을 십분 반영하는 게 민주적 대의원들이 해야 할 일이다.

 

 상위 노조 지시에 따라 정치파업 의도로 현대차를 이용한다면 이는 조합원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 벌였던 현대차 파업이 오히려 조합원과 회사에 마이너스 영향을 주는, 미국 내 소비자와 정치가들을 자극한다는 뻔한 이치를 모를 리 없다. 결국 정치파업에 현대차 조합원을 이용했던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강경파가 득세하기 마련이다. 노조는 더 그렇다. 강경파가 조합원 복리를 더 좋게 해준다고 하면 거기에 쏠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현대차 임금을 한국 내 다른 기업과 비교해 보라. 비정규직과의 비교는 더더욱 까마득하다. 또 노사 평화가 계속되는 도요타 등 국제경쟁을 생각해야 한다. 회사가 문 닫지 않는다고 노조 지도부가 장담할 수 있는가.

 

현대차는 국민 성원으로 컸다. 수출가보다 비싸고 품질이 떨어진다 느껴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샀다. 85년 미국 횡단도로를 구르는 포니차를 본 감격으로 애용했다. 그런 국민들이 지금은 저마다 외면하려 한다.

 

지나친 노조 요구에 질린 것이다. 공공연히 현대차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일부 노조 지도부의 그동안 취업 장사 등 부패에다 최근 격렬해진 정치 지향 파업 일변도에 국민은 지쳐 있다.

 

무엇보다 노조에 끌려다닌 대주주 등 사측에 국민은 분노한다. 이번에도 굴복할 것인가.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9:16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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