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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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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 댓글 0건 조회 1,302회 작성일 07-07-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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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1위인 후보가 이런 일을 했을리가 없다고 보는데.......... 
칼럼으로 나온 글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 유권자는 알고 싶다.
두 사람중 한사람은 거짓말 중인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당체 알수가 없다.
 
 
이명박의 조작된 영웅신화 그 진실
소설과 방송이 조작한 영웅신화, 진실을 감춘 이명박의 행태
이방주 칼럼니스트, art144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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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후보 
사람들은 이명박 하면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떠올린다. 그의 실화인 것처럼 등장한 TV소설 드라마 <야망의 세월>은 이명박씨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고, 그가 정계 진출과 유력 대통령 후보까지 되게 만드는 바탕이 되었다.

당시 그 드라마를 보았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이명박에 대한 일종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고 정주영 회장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그건 모두가 작가의 장난이었다"며,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드라마에 보면 이명박씨가 소양강 댐이다 뭐다 해서 이명박씨가 다 한 것처럼 나오고, 박대통령앞에 가서 으르렁댄 것처럼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 소양강 댐 만들 때 이명박씨는 간부도 아니었고 참여도 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이 65년에 태국 에서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칼을 든 폭도들이 난입해서 금고를 열라고 요구했으나, 이명박씨 혼자 끝까지 목숨 걸고 금고를 지킨 무용담도 나오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이명박씨는 사실 금고를 지킨 많은 사람 중의 한명일 뿐이었다."

"현대건설이 생긴 지 40년이 넘는데 현대건설 초반기 공사에 이명박이 주역을 담당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이명박이 사장 이상의 위치에 있었던 것은 한 10년쯤이나 될까말까이다."

"드라마 상으로는 조선소 건설이나 자동차 등등 다 그 이명박이 한 것처럼 나오고, 그 때 서류도 만져보지 못한 사람이 자기가 다 한 걸로 나오고, 중동건설도 참가할 자격도 못 되었던 이명박이 다 한 것처럼 나오니, 사내에 보이지 않는 위화감이 많이 생기게 되었고, 회사 내에서 분위기가 아주 어색했다."

"그런 저런 이유로 해서 이명박이 떠날 분위기를 자초한 게 되었다" 등등의 증언에서 알 수 있듯이, 드라마는 허구의 사실을 실화인 것처럼 완전 조작한 가공의 영웅을 만들어 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공된 소설의 영웅신화 이미지를 톡톡히 보며 정계진출과 출세가도를 달려온 이명박씨가, 자신의 책에서건 어디에서건, "그 프로는 사실이 아닌 허구다." 라고 솔직히 밝혔다는 말은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더 미화시키고 영웅화 시키는 실상과 거짓 자서전의 내용들만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그 허구의 드라마가 만든 "환상적 영웅신화"의 이미지가 대통령이 되는 데 필요했기 때문일까?

그 영웅신화 프로에 보면, 고위층 인사가 이명박(유인촌)에게 협박을 한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을것 같나?" 거기에서 이명박(유인촌)은,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한번 털어 보시지요" 하면서 협박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있고 의연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참으로 멋지고 가슴이 후련하게 뚫리는, 영웅적인 언행이다.

그런데...그게 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소설에서 빠져나온 현실은 그런 떳떳한 모습이거나, 적어도 보통 사람 정도의 도덕성이 아니라, 이미 밝혀진 죄상들 만으로도 현역 최악의 온갖 부패타락 경력과 혐의들로 뒤엉켜 있으며, 또한 그의 뻔뻔한 대국민 거짓말들도 계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만약 소설이 아닌 실화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들을 있는 대로 보여준다면 어찌 될까? 즉, 이명박씨가 자신의 범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증인 매수 도피에, 위증교사에, 허위자백서에, 거짓말 기자회견을 했다가 들통나고, 자기의 죄를 반성하기는 커녕, 자신을 만들어준 당의 선거자금 폭로 위협을 하며 물귀신작전으로 버티고, 편법으로 1만원대의 의료보험료를 내고, 현대건설을 부실화 시키고, 부동산 투기에, 공직까지 이용하여 자기와 자기 배를 채우고, 부동산 투기와 명의신탁을 계속 잡아떼다가 들통나고,

자기 회사 차렸다가 사기당해 말아먹고(주가조작 사기의 공범이라는 혐의가 있으나 아니라 치고),TV토론에서마저 국민에게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나고, 서울시장 재직시 부채 줄였다고 거짓말했다가 들통나고, 30년 은인 정주영을 배신하여 가슴에 못을 박고, 툭하면 실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위장전입 부인하다가 들통나고, 경제대통령을 논하면서 서울시 경제실적을 전국 꼴찌로 만들고, 교통사고 운전자를 바꿔쳤다 들통나는 등의 현실적 모습을 보여준다면...아마 소설로써의 가치조차 없을 것이다. 그래서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 하는것일까?

물론 가공된 소설 속의 영웅신화라 할지라도, 그러한 영웅적인 모습들이, 오늘 같은 영웅 부재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의 본보기로 삼을 만한 무언가 모델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소설이 실존 인물의 본모습을 왜곡시켜, 국민의 착각을 유발시키고, 그러한 "조작된 영웅이미지"를 바탕으로 지도자로까지 선정된다면 이는 문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가상현실 세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여권이 장악한 공중파의 현실을 고려할 때,TV 소설의 가공된 영웅이미지는 결국 공중파를 통해 진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 진실이 밝혀지는 시기는 한나라당 경선이 끝난 후의 본선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때 가서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이 나라의 미래가 나락으로 빠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국가 중대사가 걸린 상황에서, 그 가공된 영웅신화의 소설과 현실은 미리 구분 되어 알려져야 하고, 이명박씨에게 책임의식이 있다면, 조작된 진실은 당사자인 이명박씨 스스로가 솔직히 밝혀야 하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8:52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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