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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해산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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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산했는데 댓글 0건 조회 1,135회 작성일 07-07-04 12:37

본문

 

기 자 회 견 문

 - 합법노조를 탈퇴하면서 -


먼저 저를 비롯한 노조 집행부가 역량이 부족하여 이번 사태가 발생하였음을 인정하면서 도민과 도청 조합원 및 직원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지난해 5월 1일자로 설립신고를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투쟁보다는 서로가 대화를 통해 협력하여 도청을 위하고 도민들을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들은 김태호 지사가 취임하면서 발생한 인사문제, 준혁신도시, 남해안 프로젝트 등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행정실패 사례들을 보면서 언제가 잘되겠지라는 믿음을 갖고 도민들을 위하고 도정을 위해 참고 참아왔습니다.


그러나 합법노조를 탈퇴하는 주된 이유는 상생은 한 사람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할 때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만 도지사는 합법노조를 마치 자신의 공적으로 여기면서 자랑만 했습니다. 


지난 2월 20일자 인사에서 직원들의 원망의 목소리를 우리 노조가 감수하면서 김태호 지사가 입만 열면 상생하자는 구밀복검에 속아 이렇게 인간적으로 배신을 당하니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책임을 질 것이며, 도정의 행정실패도 최고 결정권자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동조합의 진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시간부터 저를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들은 총사퇴 하고, 공무원노조법이나 규약에 의거 해산 절차를 밟을 것입니다.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노동조합 해산이 가결되어 우리 스스로가 판 무덤을 우리가 해결하고 갔으면 합니다. 차기 노조는 진정 살아있는 노조, 지사가 두려워하는 노조가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합법노조는 사라지지만 그 정신과 이념은 남아 도정 발전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뒤를 잇는 노조가 오늘과 같은 치욕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7. 7. 4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7:54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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