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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직과 공기업도 시대의 요구에 순응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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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조직과 공기업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07-06-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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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뉴스를 접하고 새로운 변화와 마주친다. 그러나 그 새로운 뉴스를 소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척 힘이 든다.
 
특히 '정보통신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너무나 벅차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광통신의 속도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고통스럽지만 우리 스스로 변화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수백만 년 동안의 수렵시대가 지나간 후 신석기 시대부터 농업사회가 시작되었고 18세기 증기기관의 활용으로 산업사회가 도래되었지만 300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우리는 다시 정보화사회의 성숙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블로그'…. 변화의 시대에는 당연히 선두가 수시로 바뀌고 미래 예측이 지극히 어렵고 불투명하다. 고객의NEEDS가 까다로워지고 어제와 다른 오늘의 요구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만 한다.

 

비단 변화와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혁신이 기업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모든 계층, 모든 조직, 모든 부문에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공조직, 공기업도 예외일 수는 없다. 어쩌면 공공부문의 변화가 민간부문을 리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지만 현실은 아직 그러하지 못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경쟁이 덜하고, 고객의 요구가 불분명하고, 추상적인 서비스가 많으며 상업적인 판단이 어려운 일이 많기 때문이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기업이라면 그냥 앉아서 명을 재촉하지는 않을 것이다. M&A를 하든, 통폐합을 하든, 사업부를 재편하든, 인적 물적 자원의 재배분이 신속히 이루어지고 새로운 미션과 목표가 주어질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최근 일본, 특히 도요다 자동차에 뒤처지게 된 것은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루어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일본의 자동차 산업이 경쟁이 더 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NEEDS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어제의 우량기업도 오늘은 불량기업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우리는 충분히, 그리고 심각히 이해하고 있다.

 

만약 지방자치단체가 동일 지역에 복수로 존재한다고 할 때 과연 지금 같은 조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정부조직이 민간조직과 M&A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정부의 혁신이 지금 수준으로 계속될 수 있을까? 당장은 아니겠지만 그러한 패러다임이, 언젠가는 그러한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빠르게 도래할지도 모르겠다.

정보화시대,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공조직과 공기업도 시대의 요구에 순응해야만 한다.

첫째, 상황 인식이 빨라야 한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왜 달라졌는지? 어디로 갈 것인지?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정확한 상황 인식이야말로 대안마련의 첩경이다. 세상의 변화, 이웃의 변화, 조직원의 변화, 기술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둘째,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새로운 전략을, 미션을,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와 미래에 입각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징기스칸이 유럽까지 영역을 넓혀 나갔듯이 유목민처럼 고정된 틀 속에 가두지 말고 기민하게 환경변화에 맞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셋째,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치열한 경쟁과 역량개발의 차이다. 공조직의 경쟁 개념을 민간으로 확대해야 한다. 치안과 국방까지도 민간에서의 경쟁력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가급적 민영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유도해야 한다. 공적 기능이 아니면 수행될 수 없는 최소한의 업무를 제외하고는 민영화를 유도해 나가야 한다. 보이지 않는 경쟁자를 의식하고, 미래 변화를 의식하고 오늘을 대비해야 한다. 프로다운 경쟁풍토가 공조직에서도 정착되어야 한다.

 

넷째, 성과보상을 차별화해야 한다. 소련의 붕괴는 불가피하였다. 일등과 꼴찌에 대한 균등한 분배는 생산성 저하와 효율 저하, 비능률, 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공정한 평가지표로 업적을 평가한 후 그 결과에 대해 차별적인 보상을 실시해야 한다. 공조직 혁신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 인센티브 부족일 수 있다는 것을 국민, 정부 다 함께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

 

다섯째,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공조직은 기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한다. 공적 서비스든, 사적 서비스든, 국민이든, 고객이든 만족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과 정부는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갖추고 의식을 변화시켜 혁신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변화관리와 문화 정착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혁신을 너무 피상적으로 보아서도 안되고 너무 쉽게 보아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공조직이라 해서 무조건적인 충성만을 요구해서도 안 된다. 무조건적인 충성은 그 결과가 미미하다는 것을 과거 소련과 북한에서 우리는 벤치마킹 할 수 있다.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 발 빠른 대응, 공정한 경쟁 그리고 차별적 보상만이 정보화시대, 스피드 시대에 국민 만족과 내부고객 만족을 동시에 가능하게 할 것이다 .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7:54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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