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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해서 공무원 만나는 시대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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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정해서 댓글 0건 조회 1,470회 작성일 07-06-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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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해서 공무원 만나는 시대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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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caption.gif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신인사, 신감사, 신민원, 신공동협력시스템 등이 실행되면서, 과거 사정하듯 만나주던 공무원과의 만남이 바뀌었다"며 취임 1년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들이 민원인과의 만남을 자신의 업무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서울을 세계 10위권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려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만들면 된다"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였다.
오 시장은 이어 "신인사, 신감사, 신민원, 신공동협력시스템 시행 등 창의시정을 가능케 하는 기초 작업을 1년 동안 열심히 해 왔으며, 일하는 공무원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밖에 "항상 귀는 열려있다"며 "시민들의 건의를 참고하는 등 대화를 통해서 시정을 운영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별된 시민 질문 및 제안과 이에 대한 오 시장의 답변.
-서울시의 여성정책과 시장님의 여성관을 말해 달라.
▲선진국이 되려면 여성경제 참여율이 선진국수준으로 가야되는데 우리는 겨우 50%로 가고 있다.
연간 약 6만명을 취업훈련 시키고 2만명 가량 취업을 하고 있다. 취업훈련 뿐만 아니라 창업도 중요하다. 창업 멘토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4살부터 영육아 보육시설 지원이 있어야 겠다고 말했는데 사회생활과 영육아보육지원이 가장 필요한 2살 정도에 영육아 보육지원을 할 것이다. 추가로 국공립 보육시설
을 설립해서 지원하고 영육아 프라자 같은 것을 만들어서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울시에는 여행프로젝트(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가 있다. 여성의 시각에서 서울시의 정책을 다시 한 번 스크린을 해서 여성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여러 정책들이 준비 중이다.
-동사무소 통폐합에 따른 기존 청사 활용방안은.
▲가장 큰 행정수요인 복지행정에 공간과 인력을 활용할 것이다. 도서관을 비롯해 청소년 여가활용시설로 얼마든지 쓸 수 있고 문화 복지 생활에 시민들이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동사무소가 통폐합이 되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여러분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
-토요일에도 동사무소 격주 근무를 해 달라.
▲매주 목요일에 밤 9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평일 업무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볼 것이다. 서울시가 바꾸면 전국이 바뀌어야 되서 토요일
격주휴무는 아직 말하기 힘들다. 우리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까 잘 활용이 되게 연구해 보겠다.
-과천시에서는 네온사인 간판, 각종 성관련 문구, 그림, 간판 수 및 규격 등을 제한하는 등 옥외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한다. 서울시에서도 과천시와 같은 사례를 전면 도입할 의향은 없는가.
▲불법위법 과잉 광고물은 정말 우리로서는 절박한 과제다. 이제 시민 공감대가 형성돼 가는 것 같다. 간판문화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개수도 많고 자극적이고 외국에 어느 도시를 가 봐도 이런 종류의 간판은 없다. 우리나라 간판은 건물인지 간판인지 모른다.
창의문화도시 서울의 비전 중에 하나가 고품격 디자인 도시다. 광고물과 간판을 정비하는 것이 이 사업의 기초적인 작업이다. 모든 것을 디자인의 개념에서 개선할 것이다.
지금 현재 서울시 공무원들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중이다. 디자인 교육이 한창이다. 시민 공감대가 적극 필요하다. 반발이 큰 사업이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사회공감대를 형성, 그 이후 광고물 간판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동대문상가 주변을 관광자원화 해 달라.
▲동대문운동장 근처에는 3만개의 섬유산업이 업체가 있다. 패션업종은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이미 서울시는 첨단의류기지센터를 만들어서 2009년도에 이 센터가 일을 시작할 것이다. 야구장 축구장 이 사라지고 난 후에 디자인 월드 프라자를 만들 것이다.
이곳에서 패션 및 디자인 사업을 진작 시킬 수 있는 컨벤션 시설 , 전시실 ,교육 시설을 마련할 것이다. 동대문 주변을 활용해 시민고객들을 위한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야구장 축구장을 없애는 과정에서 노점상들의 반발이 있다. 그들과 많이 얘기하는 협의가 필요할 것이다. 여러 가지 방안들이 이야기 되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이 되면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다.
-한강변도로의 지하화를 통한 수변관광공원 조성을 제안한다.
▲강은 자주 홍수가 나는 문제를 안고 있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도 힘들었다. 한강르네상스사업에 말씀하신 것이 다 들어가 있다. 군대 군대 스포츠와 문화 예술, 역사의 특화지구를 만들 것이다.
7월초가 되면 2차 한강르네상스가 발표가 된다. 서울을 수변도시로 만들 것이다. 수상교통수단을 도입해 중국까지 연결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교통방송을 24시간 교통전문방송으로 만들 생각은 없나.
▲갑작스러운 사고가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10분에서 15분 간격의 정보 제공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통계가 있다.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 좀 더 자주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더 검토해 보겠다. 휴대폰 등 뉴미디어를 통한 교통정보 제공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관공서를 주상복합건물로 건립해 토지 이용률을 높이자. 또 아파트만 건립하지 말고 단독주택 건립에도 투자하자. 공공성이 있는 주차장부분은 용적률에서 제외해 세금을 면제해 주자.
▲주상복합건물에 관공사가 들어가는 게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검토해 봐야 된다. 너무 아파트를 선호하고 아파트를 투자 사업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미래의 바람직한 도시 공간 차원에서 보면 공동주택, 단독주택단지 등이 잘 병합이 돼있어야 도시가 숨을 쉴 수 있다.
주차난해소를 위해 녹지공간과 주차 공간을 병해해서 만들고 건물에서 주차장 용적률을 제외하는 등 각종 세금을 제외하는 정책을 마련해 볼 것이다.
-동작구 흑석1동 200번지, 204번지 일대를 릉지 결합개발방식으로 개발해 달라.
▲역세권과 구릉지를 한 사업자에 의해서 개발을 할 수 있으면 윈윈 정책이 돼서 지금 현재 시범사업을 하는 과정에 있다. 누구든지 개발을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한 곳만 개발하기는 힘들다.
연구하고 검토해 본 결과 동작구 흑석동은 지금 당장 개발을 하기는 힘들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지금 서울시는 저발전상태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런 지역들을 찾아 개발할 것이다.
-새 청사를, 우리 민족의 고유의 건물과 색상을 조합하는 새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는 게 어떤가.
▲서울시가 어떻게 하면 외국인들에게 방문객들에게 더 예쁘게 보일까. 어떻게 하면 시민여러분들께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해서 계획하고 있다.
-금연구역을 확대해 달라.
▲학생들이 담배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보면 실내에 금연은 어느정도 규제가 돼 있지만 실외는 마땅히 규제할 만한 법이 마련돼 있지 않다.
지금 6개의 버스정류장을 선정,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의외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흡연을 금지하는 공공장소를 늘여갈 수 있을 것 같다.
흡연권 뿐 아니라 담배 연기를 들이 마시지 않을 권리에 지켜져야 한다.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이것이 잘 지켜지면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거리가 만들어지지 않을 까 생각한다.
-청계천에 황토길을 조성하자. 보행자 도로에 보도블럭대신 잔디를 심는 것은 어떤가.
▲황토로 바꾸면 어떠냐는 제안을 어느 정도 수용하기 위해서 검토해 본 결과, 비가 많이 오면 황토길이 훼손이 되고 마는 등 말 못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잔디를 보도에 깔면 휠체어나 유모차가 지나다닐 때, 뽀족한 구두,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보행자에게 불편이 있을 수 있다.
-버스 좌석을 개선해 달라.
▲지금의 버스좌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평가한다. 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것은 '언제 내가 타는 버스가 올 것이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서, IT기술을 통해 내가 타는 버스가 언제 오는 지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계속 연구 중이다.
-남산터널 혼잡통행료의 수입금과 사용처를 알고 싶다.
▲런던 같은 곳에서는 시내에 진입할 때는 혼잡통행료를 징수해 시내 혼잡을 막는다.
(서울의 경우) 2006년도에 140억원의 혼잡통행료를 걷었다. (이는) 청정에너지 차량 보급 사업 등에 쓰였다.
(혼잡통행료 징수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시내의 교통상황이 훨씬 나아졌다.
◇다음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접수한 시민 질문 및 제안과 이에 대한 오 시장의 답변.
-장기전세주택 물량이 너무 적다. 늘릴 수 없나.
▲우리나라에서의 부동산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전세를 놓고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이것으로 반값 아파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장기 전세 주택을 개발했다.
이 제도를 계속적으로 연구 중이다. 7000가구 정도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더해 좀더 심층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민간분야까지 장기전세제가 퍼져나가도록 유도한다면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연구를 하고 있다.
아울러서 올해가 대선이 있는 해이다. 여러 대선주자가 좋은 정책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에 의해서 차기 정부가 채택될수 잇다면 좋을 것 같다. 이것은 나의 숙제다.
-한국인들이 외국인을 인정하고 같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지원책이 있는지를 묻는 것으로 인식하겠다. 외국인 근로자 정책도 이제는 우리도 신중을 기해야 되지 않느냐 생각한다.
내년 후년까지 외국인 근로센터 등이 더 많이 생길 것이다. 이런 일을 위한 교육이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좀 더 쾌적한 근로환경을 만들어 보겠다.
-자치구별로 산발적으로 노점상을 단속하거나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한 번에 했으면 좋겠다.
▲노점상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이 문제는 이견이 분분하다. 일단 기업형이나 지나치게 대규모인 노점상일 경우에는 이것은 우리가 보호할 필요가 없다.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 외국인이나 방문객이 그 지역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힘들 경우 제한을 한다. 세번째, 지나치게 보행에 불편하게 하는 곳은 역시 허용하지 않는다.
지정된 곳에서 질서 있게 (영업)할 수 있도록 지금 시범 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노점상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시민들도 여러 불편 사항을 양해 해 주기 바란다.
-일자리 창출 등 노인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노인복지에 신경을 써 달라.
▲답답하다. 일자리가 많이 있으면 좋은데, 어렵다. 무엇보다도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경제가 좀 나아지면 되는데 지금은 고용없는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이 힘들다.
그러나 직업훈련센터 등에서 취업교육을 하고 있다. 솔직히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소각장 광역화가 서울의 공기나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없겠는가.
▲처음부터 서울시의 입장 전달이 시민들께 잘못 됐다. 과거의 서울시의 잘못된 행태에 죄송하고 주민들의 불만 사항을 이해하고 있다.
소각장 광역화가 되지 않으면 매립지가 2020년에 포화상태가 된다는 전문가들의 말이 맞다.
그리스에서는 매립지를 추가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시민들이 나쁜 환경 속에 고통을 겪었다.
서울시는 무작정 소각만 하지 않는다. 절반은 재활용하고 나머지 반 정도에서 반은 매립하고 반은 소각한다.
확실한 것은 매립지의 수명이 단축되서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이 일 만큼은 확실하게 서울의 먼 장래를 위해 바람직한 정책이다.
광역화 과정에서 협의를 안한 것은 아니나, 여러 주민들의 입장차이를 고려해야 할 수 밖에 없다.
광역화가 이루어진 만큼 주민들의 건강 진단 과 환경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 주민들의 걱정을 불신시켜드리겠다. 이 세대에 하지 않으면 다음세대에 똑같은 고민을 던져 주게 된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7:26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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