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파룬궁 탄압 중지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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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권보고 댓글 0건 조회 743회 작성일 07-06-19 18:43본문
부시 대통령 “파룬궁 탄압 중지 돕겠다” | |
민주의 여신상 제막식서 밝혀 | |
등록일: 2007년 06월 14일 | |
워싱턴 ‘대기원시보’ 네썬(聶森) 지사장이 부시 대통령을 만난 자리는 12일 워싱턴에서 열린 ‘민주주의 여신상’ 제막식. 이 여신상은 공산주의 하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조형물로, 지난 1989년 중국 6.4천안문 민주화 학생운동 당시 중국 대학생들이 만들어 천안문 광장에 세웠던 것을 본 따 만들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했으며 연설 뒤에는 초청된 인사들과 30분 가까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 ‘대기원시보’ 네썬 지사장은 이 기회에 부시 대통령에게 “중국의 파룬궁 탄압 중지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고 부시 대통령은 이에 “예스”라는 답변을 했다. 네썬 지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산주의 피해자 기념 재단의 리 에드워드 회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가톨릭대에서 겸직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반(反)공산주의 결의안을 작성한 스웨덴 출신 유럽의회 의원 고란 린드발드와 함께 캐나다에서 열린 천융린(陳用林 시드니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이탈해 양심선언을 한 중국 외교관) 순회강연에 참석하고 돌아온 후 곧 이 제막식에 참가했다. 이밖에 작년에 미국 국회에서 ‘중공 파룬궁 생체장기적출 만행’ 청문회를 사회했던 데이나 로라바커 의원, 나치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톰 랜토스 의원 등 파룬궁 박해에 관심 있는 유명 인사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석했다. 네 지사장은 부시 대통령과 악수를 청하고 다른 초청 인사들이 상투적인 인사를 건네는 것과 달리 “중국의 파룬궁 탄압 중지에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또박또박 말했고, 부시 대통령도 귀 기울여 듣고 “예스”라는 대답을 한 뒤에야 잡았던 손을 놓았다고 전했다. 네 지사장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사악함과 증오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공산주의가 오늘날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호소했다며 “지금이라도 공산주의 독재를 철저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지사장은 특히 이날 행사가 ‘대기원시보’가 2004년 말부터 추진해 온 공산당 탈당운동과 같은 의의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날 제막된 여신상이 중국인들의 뜨거운 탈당붐에 맞춰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 지사장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미국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중국공산당을 건드리기 꺼려했지만,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그들에게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갈수록 더 똑똑히 알게 했으며, 파룬궁 박해를 종식시키는 것이 중국 민중들에게 자유를 되돌려주는 첫 걸음이라는 점도 깊이 느끼게 하고 있다. 파룬궁 박해를 중지시키는 것은 미국의 장기적인 국가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워싱턴=런바이밍(任百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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