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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휘봉 잡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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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선 댓글 0건 조회 1,647회 작성일 07-05-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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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휘봉 잡았나
[조선일보 2007-05-27 23:03]    go_newspaper.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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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26일 정동영씨를 만나 “국민의 관심은 여권이 (대선 후보를) 단일화해내느냐 못하느냐에 있다. 지금 많은 국민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가 높은 것은) 상대가 없이 혼자서 주먹을 휘두르는 것”이라며 “현 상황을 돌파하려면 (여권 주자 중) 한 사람이 사생결단이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 뒤에 ‘앞으로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말이 그렇지 오랫동안 한 정파에서 정치를 해왔고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칼로 무 자르듯 정치에서 손을 끊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 속했던 세력이 다음에 또 정권을 잡기 바라는 마음도 탓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지금 김 전 대통령의 처신은 이런 常識線상식선을 많이 벗어났다. 아예 여권의 대선 指揮塔지휘탑을 맡고 나선 듯하다. “사생결단하라”고까지 고함을 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했다. 궁금한 것은 ‘김 전 대통령의 국민’이 누구냐는 것이다. 지금 절대 다수의 국민은 초조하지 않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3일 국민 800명에게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의 70.7%가 ‘대선 승리를 위한 인위적 개편이라 관심 없다’고 했다. 심지어 열린우리당 지지자 중에서도 66.4%가 ‘관심 없다’고 했다.

결국 지금 초조해하는 사람은 국민이 아니라 김 전 대통령 자신이라는 말이다. 그는 정동영씨에게 “답답하다”고 했다 한다. 대선에 출마할 사람도 아닌 김 전 대통령이 왜 이렇게 초조하고 답답해하며, 안절부절못하는가. 햇볕정책 때문이라지만 지금 여권 아닌 다른 주요 정당의 대북정책도 기조는 모두 ‘포용’이다.
 
남·북한과 주변 4강국 합의하에 진행 중인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대한민국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180도 뒤집힐 수도 없는 것이다. 햇볕정책 때문이 아니라면 다른 무슨 까닭이 있는가. 많은 국민은 지금 초조한 것이 아니라 김 전 대통령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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