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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공무원들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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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먼 돈 댓글 0건 조회 2,973회 작성일 07-06-1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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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초과근무수당은 여전히 ‘눈먼 돈’
서울 구청직원들, 한밤 사무실 들러 퇴근기록 ‘꼼수’ 드러나
한겨레 bullet03.gif 김기태 기자
‘초과근무 수당은 여전히 눈먼 돈?’

공무원들이 편법으로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도록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초부터 개인카드나 지문을 통해 출퇴근 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공무원들이 밤늦게 사무실에 들러 퇴근 기록을 남기는 등 ‘꼼수’를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가 지난 25일 밤 9시부터 두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청을 점검한 결과, 이 시간에 사무실로 다시 들어와 입구에 마련된 카드·지문 인식기를 사용한 직원이 38명에 이르렀다. 9시5분께 동료와 함께 구청을 찾은 한 공무원은 “우리 과의 김아무개 직원은 원칙이 있는 사람이어서 카드를 찍어도 자기가 직접 찍는다”는 말을 동료와 주고받기도 했다. 9시40분께에는 테니스 운동복 차림의 한 공무원이 건설교통국을 찾아 퇴근 기록을 남겼다.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20여명이 외부에서 구청으로 들어와 퇴근 기록을 남겼다. 한 명이 여러 차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는 등산복 차림도 있었다.

다른 구청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울 성북구청 앞에 사는 한 주민은 “밤 11시쯤 되면 출결 체크를 위해 구청을 찾는 공무원들 때문에 주변이 어수선하다”며 혀를 찼다. 그는 “공무원들이 주말에도 등산복을 입은 채 구청에 들른다”고 말했다. 공익근무요원이라는 한 누리꾼은 다른 구청 게시판에 “밤 11시까지 근무한다고 (기록에는) 돼 있지만 저녁 8시 반에 우연히 (사무실에) 들렀더니 불만 켜져 있지 사람은 없더군요”라고 적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서대문구 이은실 행정관리국장은 “퇴근 기록을 엄격히 관리하라고 수차례 지시한 만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인욱 함께하는 시민행동 예산감시국장은 “일부 공무원들의 집단적 도덕의식이 마비돼 자율 정화 능력이 없는 듯하다”며 “엄격한 징계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기태 기자, 서경원(서강대 신문방송 4년) 김경만(서강대 경영 4년) 인턴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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