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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뺀 ‘녹용탕약’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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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일보 댓글 0건 조회 1,418회 작성일 07-06-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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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뺀 ‘녹용탕약’ 팔았다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06-12 14:03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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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한의원의 지점이 환자들에게 고가 재료인 녹용이 든 한약을 처방해 고가의 약값을 받고서도 실제로는 녹용이 없는 탕약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이 프랜차이즈 한의원 말고도 시중의 상당수 한의원들이 고가 재료를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사용한 것처럼 탕약을 조제, 비싼 약값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한의원 본사는 자체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자 전원에게 탕약값 보상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처방전에는 있고, 탕약에는 없는 녹용 = 12일 문화일보가 단독 입수한 유명 한의원 S지점의 ‘탕약 출고현황’과 한약국의 ‘탕약 일일출고 기록표’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3월 S지점에서 탕약을 처방받은 환자 135명 중 49명이 녹용이 든 탕약을 처방받았지만 실제 ‘녹용 탕약’을 받은 환자는 3명에 불과했다. 46명의 환자는 녹용값을 내고서도 녹용 없는 탕약을 받아 복용한 것. 지난해 3월1일 S지점에서 ‘녹용 탕약’을 처방받은 임모군의 경우 약값으로 30만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한약국 내부 자료에는 15만원짜리 녹용 없는 탕약을 보낸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한의원은 전국 43개 지점에서 한의사들이 탕약을 처방하면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약국에서 일괄적으로 탕약을 만들어 환자에게 택배로 보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S지점이 녹용을 처방하고서도 녹용 없는 탕약을 보낸 이유는 녹용값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이 한의원의 경우 일반 탕약의 가격은 30팩(15첩) 기준 15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첩당 1g의 녹용이 들어가면 24만원, 2g이 들어가면 30만원으로 약값이 뛴다. 이 한의원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S지점은 지난 2005년 3월 개업한 이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녹용없는 탕약을 보내도록 했다”며 “다른 지점에서도 이같은 속임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본사 은폐의혹 = 이 한의원 본사는 문화일보의 취재가 시작된 직후 자체 조사를 통해 S지점의 환자들이 ‘녹용 탕약’을 처방받고서도 녹용 없는 탕약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지난해 3월 이전에도 이같은 일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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