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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에 휘둘려 ‘經盲’ 더 키우는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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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교조에 휘둘려 ‘經盲’ 더…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07-05-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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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왜 초심(初心)을 잃고 반(反)시장·반기업 교육 쪽으로 돌아서 미래 세대를 시장경제에 대한 까막눈, 곧 ‘경맹(經盲·경제 문맹)’으로 이끌려고 하는가.
 
 
교육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 제작한 ‘차세대 고교 경제교과서 모형’에 전교조·민주노총 등의 주장을 반영한 내용을 추가하겠다는 것은 경제교과서 모형 제작의 근본 취지마저 뒤집는다는 게 우리 판단이다.
 
집필을 맡은 한국경제교육학회는 10개 ‘읽기자료’를 추가하겠다는 교육부 통보를 받고 6일 긴급 회동, 그 방침을 거부했다고 한다.
 
문화일보가 3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경제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심층 진단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기획시리즈 - 부실한 경제교육 ‘경맹’ 키운다 - 를 연재해온 취지도 다르지 않다.
 
교육계 안팎에서 시장경제의 왜곡을 지적받아온 지 오래인 현행 경제교과서를 더 늦기 전에 바로잡는 일이 더없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교육부 역시 그 심각성을 인식해 2006년 2월15일 전경련과 ‘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차세대 경제교과서 모형의 공동 제작에 나서지 않았는가. 2월12일 모형을 공개하며 “시장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고 우리 경제체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려는 것”이라고 자부한 교육부가 아닌가.
 
교육부가 입장을 바꾼 것은 그 직후의 일이다. 2월 말까지 전국 고교에 배포해 3월 새학기부터 참고용으로 사용토록 하겠다는 계획을 중단시켰다. 전교조 등의 눈치를 살핀 ‘굴신’이라는 것이 교육계·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전교조만 해도 2월13일 “교육부·전경련의 경제교과서는 국가의 미래를 망친다”고 논평했었다.
전경련과 공동으로 펴내기
로 했다가 그 이름 모두를 거둬들여 한국경제교육학회로 바꾼 교육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분배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읽기자료’를 추가하겠다는 것은 경제교과서 모형을 반시장·반기업 정서를 부추기는 내용으로 재각색하겠다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전교조 등에 휘둘려 ‘경맹 청소년’을 더 늘린다면 그것은 당대는 물론 미래세대에 대해서도 죄책으로 남을 것이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7:03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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