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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 눈 먼 대기업 롯데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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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주민 반발 댓글 0건 조회 1,565회 작성일 07-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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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 눈 먼 대기업 롯데 횡포”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계획 변경 장유주민들 반발
“인구 10만 넘도록 기다려 수익 극대화 의도”
입력시간 : 2007. 06.06. 06:00


속보 = 경남도와 롯데쇼핑이 추진 중에 있는 김해관광유통단지개발 변경계획<본지 2007년5월4일 15면 보도>에 대해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다.

하지만 경남도와 김해시는 롯데쇼핑의 개발계획변경에 대해 합법적이라며 손을 들어주고 있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김해시 장유면 주민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김해관광유통단지내 계획 중 상업물류시설용지를 늘인 것은 돈벌이에 눈이 먼 대기업의 횡포이며 지금까지 사업을 계속 미뤄온 롯데가 또 다시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것.

장유면민이라고 밝힌 모씨는 “롯데쇼핑은 장유면에 위치한 롯데 마트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다”며 “물론 수익 창출이 기업의 기본 원칙이겠지만 대기업인 롯데가 너무 수익만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롯데측이 사업진행을 계속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며 “대기업이라면 당초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올바른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정모(45·김해시 장유면)씨는 “대기업이 유통단지를 조성한다며 주변의 농지가격을 5배 이상 올려 놓았다”면서 “롯데측의 이번 개발변경계획은 율하지구 조성완료 등으로 장유면의 상주인구가 10만이 넘어가면 대형마트를 신축해 수익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롯데가 계획 중이던 단지 내 부지 조성 사업은 현재 97% 수준까지 진행됐다”면서 “당초 개발계획이 10년이 지난 만큼 개발계획변경은 시대변화에 따라 자연스런 현상이며 적법하게 신청됐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남도가 롯데와의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일에 시에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10년 전에 계획된 개발계획을 일부 변경하는 것에 일부 공감한다”며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유통단지가 빠른 시일 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롯데쇼핑은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일대 27만평 규모의 대규모관광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롯데쇼핑은 지난 1996년 6월 공사에 착공해 2002년 12월 완공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두번이나 공사기간 연기를 신청해 사업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허균 기자>        <허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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