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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비싼 기름값 유사휘발유 난립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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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유소 댓글 0건 조회 807회 작성일 07-04-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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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비싼 기름값이 유사휘발유 업소의 난립을 부추기는 등 ‘기름 비싼 도시 창원’의 어두운 단면으로 드러나고 있다. 업무특성상 차량 이용이 많은 안모(28·창원시 팔룡동)씨는 두 달 전부터 자신의 승용차에 유사휘발유를 넣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가뜩이나 비싼 기름값이 더 비싸진데다 창원의 기름값이 전국 최상위 수준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유사휘발유가 승용차 엔진을 망가뜨린다”며 안씨에게 우려 섞인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하지만 안씨 주변 사람들의 대부분은 “요즘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부담된다”며 “나도 한번 넣어볼까?”라고 유사휘발유에 상당한 유혹을 느끼고 있다.
 
안씨는 “차량 엔진에 이상이 생길 걱정에 사실 주유소의 정품 휘발유를 넣고 싶지만. 요즘 창원에서 겁없이 정품 휘발유를 넣었다간 적금 넣기도 빠듯해진다”면서 “창원 기름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나처럼 유사휘발유를 찾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창원 사림동과 봉곡동. 명서동 주변을 조금만 다녀보더라도 ‘정품 세녹스 1만7천원’이라고 적힌 유사휘발유 판매 광고판을 쉽게 보게 된다.
 
창원의 상당수 지역에는 도로변에 근접한 골목골목마다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는 페인트 가게와 전문(?) 유사휘발유 업소가 들어서 있으며. 이들은 하나같이 가게 앞에 ‘정품 세녹스’를 판매한다는 입간판을 세워놓고 있는 것.
눈대중으로 보기에도 인근 도시에 비해 유독 창원에 유사휘발유 업소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장인 황모(32·창원시 대방동)씨는 “영업 때문에 인근 도시를 자주 가는 편인데. 창원만큼 유사휘발유 업체가 많은 곳은 보지를 못했다”면서 “아무래도 비싼 기름값에 차량이 많다는 특징을 가진 도시 창원의 틈새시장으로 유사휘발유가 자리잡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유사휘발유 업소가 불법이다 보니 창원에 얼마나 많은 유사휘발유 업체가 있는지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를 내놓을 수는 없다.
그러나 유사휘발유를 직접 판매하고 있는 업주의 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창원에서의 유사휘발유에 관한 위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유사휘발유 판매업자는 “우리끼리(판매업자)는 창원에 한 70~80개 가량의 유사휘발유 업소가 있는 것으로 보지만. 정확하지는 않다”면서 “그래도 인근 지역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편이며. 창원지역에는 수요자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모(39·창원시 소답동)씨는 “불법으로 판매되는 유사휘발유는 징수대상이 되지 않아 국가재정에 악영향을 준다”면서 “창원시에서 주유가격을 잡지 못해 소비자들이 유사휘발유를 찾게 만든다면 이는 결국 창원시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는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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