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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서 시작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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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일 댓글 0건 조회 1,690회 작성일 07-04-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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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서 시작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되다
4월말 대통령령 공포…12년 노력 마침내 결실
newsdaybox_top.gif 2007년 04월 27일 (금) 채지혜 기자 btn_sendmail.gifknow@idomin.com newsdaybox_dn.gif
둘(2)이서 하나(1)가 되자는 의미로 지난 1995년 5월 21일 마산·창원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부부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으나 행정자치부에서 4년간 계류되다가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가기념일로 제정(4월 말 대통령령 공포)되었다.

처음으로 '부부의 날'을 제안한 권재도 목사(서울 국가교회)는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기쁘다"며 10년 넘게 '부부의 날' 운동을 벌여온 결실을 거둔 것에 기쁨을 표했다.

마산·창원지역에서 시작된 '부부의 날'은 이후 전국 12대 도시로 확산돼 치러지면서 지난 98년부터 부부의날위원회(공동대표 강영을·권영상·하충식)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부부의 날' 운동에 돌입했다. '부부의 날 위원회'는 '부부의 전화'를 개설하고 '올해의 부부상'을 제정해 시상했다. 또 부부 캠프(쉼터)를 운영해 전국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부부관계 치유·회복, 부부관계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부부의 날 위원회 측은 앞으로 부부의 날이 국가기념일을 넘어 UN이 제정한 '세계 부부의 날'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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