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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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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욕심 댓글 0건 조회 1,558회 작성일 07-03-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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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인간인지,
내가 희망하는 방향이 아니라면
어떤 일이든 별로 상관은 없고,
벌이가 어떻든 별로 상관은 없고,
세상에 묻혀 살듯이
아무도 나를 모르게끔
그저 숨어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원하는 어떤 것들,이 아니라면 나는 다른 것에는
욕심이 없는 타입인가보다.
돈도 쓰기보다는 만약 적게 번다면 그냥
최대한 아끼고 쓰지 않는 식으로 적응해 버리는 것이다.

단지 소소한 일을 하면서 말이다.
언제까지고 20대를 연장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차피 내 마음이 실린 일이 아니라면
진심으로 하고 싶지도 않을 테고
전력투구하지도 못할 테니 말이다.
하지만 사회의 수요에 종속된 게 직업세계니.
그냥,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싶어지는 거였다.
나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없는 것처럼.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3:53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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