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도정 두달 반, 저의 솔직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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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근 댓글 14건 조회 9,862회 작성일 22-09-20 01:11본문
(오늘 기사)
"박완수 도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회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하여 진영, 이념, 세대, 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해결한다고 한다."
위원장 생각 : 웃음이 난다. 도청 내부 갈등과 분열은 누구 때문인지.
(3일전 기사)
"박완수 지사는 진주를 찾아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위원장 생각 : 정작 자기 직원들은 사무실 근무 환경도 주차 여건도 열악해지고 있으며, 서부청 공론화 등 직원들 고민에 관심도 없더니 넘의 기관 정주 여건은 잘도 챙기네.
이제 두달 반이 지난 박완수 도정.
짧은 시간에도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태풍을 뚫고 복무점검을 시켜서 도청 직원을 시군에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했다. 엊그제 태풍에는 간부공무원을 발령내라며 소리소리 질렀다고 한다. 오죽하면 자연 태풍보다 사람 태풍인 박완수가 더 무섭다고 하는 글이 노조게시판에 올라올까.
공정과 정의는 무너진지 오래다.
정무직 인사와 출자출연기관에는 자기 친한 사람들로 가득 채우는 보은 잔치를 벌이고 있다.
쓴소리는 피한다. 간부회의에는 노조 참여를 배제하고 질책과 꾸중만. 그것도 매주 반복한다.
도청 직원들이 도지사에게 무뎌지고 익숙해지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포기하게 만드는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역대급 도지사인 것 같다.
이런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홍준표 지사도 겪어봤고 김경수 지사도 겪어봤다.
홍준표는 그래도 명분있는 지시를 했다. 파벌을 나누거나 독선적인 면이 있었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선이 굵게 일했다.
김경수는 정무직 공무원을 많이 뽑아 공무원이 해야 할 정책결정권을 주기도 했고, 전국적인 사안을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등 피곤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윽박지르거나 짜증은 안냈고 신사적이었다.
이제 박완수 도지사에 대한 평가를 해보려 하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노조도 참았다.
시간을 두고 허니문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위에서 참으라했다. 평가를 미루고 좀 지켜보자고 다들 얘기했다. 처음에 기강을 좀 잡는거니까 있어보면 바뀔거라고 했다.
난 그 말을 믿고 싶었다. 그 말을 진짜 믿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직원들은 박완수의 두달 반에 벌써 지쳐간다.
행복한 직장이 아니라 욕듣는 직장, 떠나야 하는 직장이 될까 두려워하는 직원들을 보며.
나는 계속 참아야만 할까...
"박완수 도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회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하여 진영, 이념, 세대, 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해결한다고 한다."
위원장 생각 : 웃음이 난다. 도청 내부 갈등과 분열은 누구 때문인지.
(3일전 기사)
"박완수 지사는 진주를 찾아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위원장 생각 : 정작 자기 직원들은 사무실 근무 환경도 주차 여건도 열악해지고 있으며, 서부청 공론화 등 직원들 고민에 관심도 없더니 넘의 기관 정주 여건은 잘도 챙기네.
이제 두달 반이 지난 박완수 도정.
짧은 시간에도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태풍을 뚫고 복무점검을 시켜서 도청 직원을 시군에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했다. 엊그제 태풍에는 간부공무원을 발령내라며 소리소리 질렀다고 한다. 오죽하면 자연 태풍보다 사람 태풍인 박완수가 더 무섭다고 하는 글이 노조게시판에 올라올까.
공정과 정의는 무너진지 오래다.
정무직 인사와 출자출연기관에는 자기 친한 사람들로 가득 채우는 보은 잔치를 벌이고 있다.
쓴소리는 피한다. 간부회의에는 노조 참여를 배제하고 질책과 꾸중만. 그것도 매주 반복한다.
도청 직원들이 도지사에게 무뎌지고 익숙해지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포기하게 만드는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역대급 도지사인 것 같다.
이런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홍준표 지사도 겪어봤고 김경수 지사도 겪어봤다.
홍준표는 그래도 명분있는 지시를 했다. 파벌을 나누거나 독선적인 면이 있었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선이 굵게 일했다.
김경수는 정무직 공무원을 많이 뽑아 공무원이 해야 할 정책결정권을 주기도 했고, 전국적인 사안을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등 피곤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윽박지르거나 짜증은 안냈고 신사적이었다.
이제 박완수 도지사에 대한 평가를 해보려 하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노조도 참았다.
시간을 두고 허니문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위에서 참으라했다. 평가를 미루고 좀 지켜보자고 다들 얘기했다. 처음에 기강을 좀 잡는거니까 있어보면 바뀔거라고 했다.
난 그 말을 믿고 싶었다. 그 말을 진짜 믿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직원들은 박완수의 두달 반에 벌써 지쳐간다.
행복한 직장이 아니라 욕듣는 직장, 떠나야 하는 직장이 될까 두려워하는 직원들을 보며.
나는 계속 참아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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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배님의 댓글
백배 작성일ㄷㄷㄷ님의 댓글
ㄷㄷㄷ 작성일인간존중도정을바래요님의 댓글
인간존중도정을바래요 작성일우리도~유권자님의 댓글
우리도~유권자 작성일그래서님의 댓글
그래서 작성일대안필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안필요 작성일응님의 댓글의 댓글
응 작성일
요구
1. 감성팔이 그만
2. 마치 노조를 위하는 척하며 여론 선동하며 자기 권위를 내새우는 행동 그만
3. 인문 철학 등 인격을 갖추고 실질적인 변화가 될 수 있는 대안 제시 및 대화, 토론 등등등
4. 비상근무 등 모호하고 각 과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사항 등 노조원들이 실제 근무상황에서 필요한 작은 것부터 세부적인 기준마련 등등
할꺼 많잖아요~ 맨날 작은 소리는 무시하고 이슈 되는 것만 우~몰려가서 이소리 저소리
우~ 몰려가서 답도 못내는거에 소리지르고 또 안 된다 싶으면 노조게시판에 마치 노조원을 위한척 글이 나 적고...
위원장 글에서 제대로된 목소리를 내는 대표로서의 소양을 갖춘것인지 늘 의문스러움..
진심이 안느껴지는 임기응변 같은 위선자라는 것이 글에서 느껴지는데... 나만 그랬나.... 나만 그리 느꼈음 저도 더 노력해야겠네요....
그리고 악담 아님.. 본래 몸에 좋은 약이 쓴법이지요... 위원장님 과연 스스로에게 정말 떳떳 하십니까?? ^^
노조의 대표라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감정을 이리 들어내나! 일기는 일기장에!! 근 10년 남짓을 위원장을 한 사람이 변화가 없어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제 좀 성장 할때도 된거 같은데... 어휴.. 여기 노조도 미래가 없다... 답이 없는건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