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가 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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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장 댓글 0건 조회 1,179회 작성일 07-03-10 12:59본문
<삼천포 대형매장 건립에 관해>.
.......450~500명가량의 시민들은 이로인해 일자리를 얻게 되고
건축물을 짓는데는 우리지역 건설업자에게 공사를 맡긴다고 하더군요.
총 공사비 400억 이상이라는 돈이 우리시에 풀리면 경제가 얼마나 좋아지겠습니까!
일자리를 얻은 시민들은 생계에 큰 보탬이 되고 활기가 넘치지 않겠습니까.
우리시에 제대로 된 쇼핑센터가 어디 하나 있습니까..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쇼핑할곳이 없어 진주, 순천, 마산,창원등 타지역으로 가서 아까운 시간과 기름을 낭비하면서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게 지역실정 아닙니까.
우리지역에서 좋은 상품을 쇼핑하고 소비하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얼마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건축물을 짓는데는 우리지역 건설업자에게 공사를 맡긴다고 하더군요.
총 공사비 400억 이상이라는 돈이 우리시에 풀리면 경제가 얼마나 좋아지겠습니까!
일자리를 얻은 시민들은 생계에 큰 보탬이 되고 활기가 넘치지 않겠습니까.
우리시에 제대로 된 쇼핑센터가 어디 하나 있습니까..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쇼핑할곳이 없어 진주, 순천, 마산,창원등 타지역으로 가서 아까운 시간과 기름을 낭비하면서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게 지역실정 아닙니까.
우리지역에서 좋은 상품을 쇼핑하고 소비하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얼마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 중략
위는 어느 시민의 글이라 추측 됩니다. 업체대표가 공식적으로 한 말이라면 책임이 있겠지만 시민의 개인적 의견이라 추측을 하고 미처 간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아래의 글을 올립니다. 미래에 대한 글이라 추정치이지만 참고하여 향후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1.쇼핑할 곳이 없어 진주 창원 마산으로 가기에 자금이 유출된다 하셨지만 진주 창원 마산에서 사천으로으로 관광 수산물등 쇼핑하러 오는 이가 더 많을 것이라 사료되어 그 유출은 실지로 상쇄되고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쇼핑센터가 없어 진주로 가는 이 있어도 또 그사람이 진주인을 사천으로 쇼핑을 유도하게 됩니다.
간단히 삼천포에서 20%가 년 50만원 정도 진주에서 쇼핑한다 치고 진주인 10%가 년 30만원 삼천포에서 쇼핑한다 하면 1만 *50만=50억 이 진주유출이고 4만*30만=120억이 삼천포 유입입니다. 타지역에서 쇼핑하는 것이 그 다지 실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진주로의 유입은 또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교육 의료등)
2.
또 총공사비 400억이라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 보지 않습니다) 일단 400억이라 치고
그중에는 시에 남는 것은 근로자 인건비 1인당 일 평균 15만원* 30명 *2년(년 300일) =13억 5천만
근로자 주변식대 일 20만원 * 600일=1억 2천만원 근로자 부대잡비 8천만원 =2억
시설공사로 20여개 업체 1억씩 20억(그 중 자재는 외지에서 도입할 가능성 큼)
총 35억정도이고
토지가격은 좀비싸게 팔았다해도 추가이익이 10억 이라치고 (원래 20억시가인데 30억으로 매매했다 하면)
기타 세금 (지방세 ) 3억이고 국세 공과금 전기수도세등 어차피 지역에 남는 돈이 아니니
총 100억이 인건비 세금 기타 제비용으로 합시다 그중에 지역에 남는 것은 48억(위 35억+10억+3억) 이라 봅니다.
나머지 300억은 자재비인데 대부분 외지에서 도입하는 것으로 그중 10%는 지역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보아도 30억이라 이 30억의 자재도 (외지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 )이라 실제 지역 자재로 인한 수입은 10억 정도로 추정해 봅시다
그럼 지역에 영향주는 수입은 많게 보아도 58억이라 봅니다.
그리고 400명 500명 고용효과가 있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60%이상이 알바생이나 비정규직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3.그렇지만 다음을 보십시다.
만일 총공사비가 400억이나 든다면 그들이 10년 내에 공사비라도 건질려면 1년에 40억 순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매년 40억씩 장기적으로 유출된다 보입니다.) 그렇다면 위 40억 순수입 에다가 , 인건비 위 고용계획 500명 중 200명(정규)*2500만원=50억 300명(비정규)*1000만원=30억 도합 80억, 세금 유지비등 20억 추가해서 수입이 총합140억이 되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년 600억 이상 매출을 하여야 한다 보입니다. 이는 분양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사비 400억이면 대략 600억이상으로 분양하여야 하는데 300명에게 분양하면 1인당 2억씩의 분양대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이가 시내에 많지도 않겠지만....만일 총.600억 으로 분양했으면 그 600억으로 분양받은 모든이가 10년내 원금 뽑을려면 분양받은 모든이의 총매출이 년간 600억 이상의 매출이 되어야 겠지요 일부분양도 마찬가지 결론이라 봅니다. 어차피 공사대금은 건져야 하니까요 즉 직영점 분양점 합하여 년 600억매출이상이어야 하니까요
매출 600억은 작은 도시에서 엄청난 것입니다. 삼천포의 총지출이 1380억이라 합니다.이중에서 600억이면 총지출의 40%에 육박 합니다. 즉 교육업 의료업 교통 통신업종을 제한 중소유통업 요식업 또 서비스업 기타 대다수 업종 의 매출과 수입이 40%준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 중에서 유통업의 타격은 더할 것입니다. 요식,기타 서비스업은 2-30%감소하고 유통업은 5-60%감소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입 100만원인 서비스업등은 70-80만원이고 100만원인 유통업은 40-50만원으로 급감하지 않고서야 대형 유통점이 10년내에 공사비도 건지지 못하는 꼴이라 보입니다.. 400-500명 고용효과라고 하였지만 60% 이상이 알바 일테고...그러나 지역 중소 유통 요식 기타 서비업은 수입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으며 그중 수천가게는 도산하여 문닫아 수천이 실업 또는 반실업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사천시 문제는 또 한가지 있습니다. 시청청사가 옮겨 가지요 그리고 유관기관도 옮겨 가겠지요 이러면 장기적으로 년 100억 매출이 줄어 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엎친데 겹친 꼴이지요 .그러면 전업종에 위 감소된 수입 외에 10%정도 매출과 수입이 줄 수 있겠지요 70-80만원이 60-70만원으로 40-50만원이 30-40만원으로
어떻게 견딜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위와 같은 대규모 매장은 주변 500m 상권에 영향을 준다 합니다. 대형 매장 서는 그 지점에서 동서남북 500M를 생각해 보십시요 삼천포 시내 안걸리는 지역 동네가 있을 리 없지요
한마디로 삼천포시내는 전문직(전문직도 약간은 영향을 받지요),공무원 교사,공사직원,기업체(영업직 제외)등 빼고는 절반정도가 거의 도시영세민화 되지 않을 까 우려됩니다. 거의 달동네화 되지 않을련지요
이것이 조심스럽지만 헌법상 생존권문제 아닐 련지요 (법에 제시된 생존권조항은 예시규정으로보아) 어떤 고용정책, 복지정책이 이를 보완할 수 있겠습니까.
개인적 생각으로는 대형매장이 위와 갚은 매출을 올리기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면 기존상가 시장과 매장이 좋은 말로 윈윈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망하는 die-die 할 것이라 추정해 봅니다. 입점하려는 업주,업체 께서는 신중히 생각하셔서 업종 전환할 것을 권고합니다.
중소상인 여러분 분발하시길 바랍니다. 시의원 도의원 ,공직에 계시는 분들 모두 한번 더 이 문제를 고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법적인 대처시효가 지났다고 해도 다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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