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직사회도 ‘인사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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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입가경 댓글 0건 조회 1,572회 작성일 07-03-13 22:14본문
경남 공직사회도 ‘인사태풍’ |
김태호지사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 강조 |
경남도 공직사회에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김태호 도지사는 지난 12일 도청 2층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서울시의 5급 이하 공무원 3%선에서 ‘부적격 공무원’을 골라내 퇴출시키는 방침은 ‘숙제를 안해 온 학생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 수준’밖에 안돼 효과가 없을 것이다”고 밝혀 서울시보다강도 높은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김 지사는 “연공서열에 안주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다”고 전제한 뒤 “(현 인사제도는)추월차선이 없어 앞에 덤프 트럭 등이 있어도 꼼짝없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능력에 따라 고속, 저속 차선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오히려 합당하다”며 능력있는 공무원들을 대거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무능, 태만한 공무원은 버스를 타고 가는 대신 중간에서 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울산시나 서울시처럼 부적격한 공무원을 퇴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경쟁적, 성과지향적, 기업적 시장경쟁성이 인사에서 도입될 수 있도록 기본원칙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하라”고 인사담당부서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오는 “6월말까지 시스템을 만들어 7월 조직개편 때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혀 무능력자에 대한 인사태풍을 예고했다. 한편 이에 대해 도청 공무원노조에서는 “어떻게 시행할 지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노조에서 찬반을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 같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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