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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강압적인 낙하산 인사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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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천 댓글 0건 조회 1,451회 작성일 07-02-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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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경남도의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를 거부한다.

경남도는 시․군과의 인사교류라는 허울좋은 명목으로 낙하산 인사를 하려하고 있다. 지난 2004년의 김태호지사와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와의 “인사협약”을 거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매년 인사철만 되면 어김없이 시․군의 갈등과 반발을 일으키고 있고, 경남의 2만여 시군의 하위직 공무원들을 분노와 허탈에 빠뜨리고 있기에 공무원노조와 시민단체가 끊임없는 문제제기와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넓은 숲을 바라보고 도정을 펼쳐야 함에도 인사만큼은 한그루의 나무도 아닌 한포기의 잡초만을 바라보고 도정을 펼친다 해도 과언은 아니며 2만여 시․군의 공무원들을 두루 살피지 못하고 도청 공무원들만의 입장과 이익만을 챙기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천시는 95년 통합이후 11년동안 부시장이 11번이나 바뀌고 국장 또한 도청 직원의 보직인양 낙하산 인사가 계속 자행됨으로써 사천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뜩이나 인사적체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는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공무원노조 사천지부는 지방자치를 역행하고 800여 조합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낙하산 인사를 거부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김태호 지사는 알량한 권력으로 구시대의 폐습인 낙하산 인사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

1. 의사국장은 객지 생활이 힘든 점도 있겠지만, 18개월전 사천시장과 공무원노조 사천지부 간부들에게 사천시에서 퇴임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을 이행하라.

1. 사천시장은 소신과 강단으로 고유인사권을 발동하여 경남도의 부당하고 강압적인 낙하산 인사를 당당하게 거부하여 올바른 지방자치를 실현하라.

만약,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를 단행할 경우 공무원노조 사천지부 800여 조합원들은 지방자치권의 확보, 사천시 인사적체의 해소, 동등한 인사교류의 열망과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서 국장의 낙하산 인사를 강력하게 저지할 것임을 밝힌다.

2007. 2. 1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천시지부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1:43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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