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행보 결심굳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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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권행보 댓글 0건 조회 2,024회 작성일 07-02-22 13:17본문
대권행보 결심굳힌듯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 여권 내 잠재적인 대권주자로 분류돼온 한명숙(韓明淑) 총리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과 함께 총리직을 내놓고 우리당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로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됐던 김하중 주중대사 접견 일정도 취소했다.
한 총리는 대신 김성진 비서실장과 김석환 공보수석 등 수석비서관들을 삼청동 공관으로 불러 향후 거취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전날에도 대구.경북지역에서의 민생행보를 예정대로 강행한 뒤 귀경, 밤 늦게까지 측근들과 향후 거취와 진로를 숙의했다.
그러나 연일 계속되는 대책회의는 사의표명 시기와 방법 등 총리직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가 초점이지 당 복귀 이후의 진로에 관해서는 이미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리의 거취표명 시기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노무현(노무현)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이뤄질 것이란 관측과는 달리 빠르면 22일 중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순한 거취표명이 아닌 사표제출의 형태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 총리는 이미 지난 연말 개각설이 나온 직후부터 언제든지 물러날 상황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해왔고, 특히 설연휴를 전후로 청와대가 노 대통령의 탈당과 개각, 개헌발의 등 일련의 정국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결심을 가다듬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대통령 탈당시 동반탈당하지 않고 당으로 복귀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목되는 점은 핵심 측근들이 `당 복귀' 라는 표현 보다는 `정치인으로 복귀'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한 핵심 측근은 "한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계기로 정치인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정치인이란 표현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당분간 열린우리당 당적을 당분간 보유하겠지만 향후 행보는 우리당이란 틀에 얽매이지만은 않겠다는 뜻으로 읽혀지고 있다. 나아가 `잠룡'의 꼬리표를 떼내고 본격적인 여권 내 대권 레이스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핵심 보좌진들은 한 총리의 결심에 대비한 준비를 내부적으로 해왔고, 한 총리도 여의도 복귀를 계기로 여권 내 인사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 대권 풍향도를 점검하며 탐색전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가 본격적인 대권주자 행보에 나설 경우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총리로서의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한 점과 진보와 보수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점 등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임 10개월여간에 쌓아온 노 대통령과 한 총리간의 신뢰관계, 새로운 대권주자의 발굴이 필요한 여권 상황 등이 맞물릴 경우 한 총리의 `대권카드'로서의 가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물론 사활을 건 대권 레이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지지층과 조직 및 세력이 없다는 점은 한 총리의 행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변수들이라 할 수 있다.
어찌됐든 `정치인 복귀'를 선언한 한 총리가 이 같은 복잡다기한 상황들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2:08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한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로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됐던 김하중 주중대사 접견 일정도 취소했다.
한 총리는 대신 김성진 비서실장과 김석환 공보수석 등 수석비서관들을 삼청동 공관으로 불러 향후 거취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전날에도 대구.경북지역에서의 민생행보를 예정대로 강행한 뒤 귀경, 밤 늦게까지 측근들과 향후 거취와 진로를 숙의했다.
그러나 연일 계속되는 대책회의는 사의표명 시기와 방법 등 총리직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가 초점이지 당 복귀 이후의 진로에 관해서는 이미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리의 거취표명 시기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노무현(노무현)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이뤄질 것이란 관측과는 달리 빠르면 22일 중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순한 거취표명이 아닌 사표제출의 형태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 총리는 이미 지난 연말 개각설이 나온 직후부터 언제든지 물러날 상황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해왔고, 특히 설연휴를 전후로 청와대가 노 대통령의 탈당과 개각, 개헌발의 등 일련의 정국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결심을 가다듬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대통령 탈당시 동반탈당하지 않고 당으로 복귀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목되는 점은 핵심 측근들이 `당 복귀' 라는 표현 보다는 `정치인으로 복귀'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한 핵심 측근은 "한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계기로 정치인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정치인이란 표현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당분간 열린우리당 당적을 당분간 보유하겠지만 향후 행보는 우리당이란 틀에 얽매이지만은 않겠다는 뜻으로 읽혀지고 있다. 나아가 `잠룡'의 꼬리표를 떼내고 본격적인 여권 내 대권 레이스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핵심 보좌진들은 한 총리의 결심에 대비한 준비를 내부적으로 해왔고, 한 총리도 여의도 복귀를 계기로 여권 내 인사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 대권 풍향도를 점검하며 탐색전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가 본격적인 대권주자 행보에 나설 경우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총리로서의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한 점과 진보와 보수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점 등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임 10개월여간에 쌓아온 노 대통령과 한 총리간의 신뢰관계, 새로운 대권주자의 발굴이 필요한 여권 상황 등이 맞물릴 경우 한 총리의 `대권카드'로서의 가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물론 사활을 건 대권 레이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지지층과 조직 및 세력이 없다는 점은 한 총리의 행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변수들이라 할 수 있다.
어찌됐든 `정치인 복귀'를 선언한 한 총리가 이 같은 복잡다기한 상황들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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