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낸 국민들은 들어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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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빨간 거짓말 댓글 0건 조회 780회 작성일 07-01-28 12:12본문
<2007.1.23황강신문에게재>
(강석정의 사랑방에서 펌)
나는 작년11월14일자 황강신문에 공원명칭을 “일해공원”으로 하려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면서 주의를 환기 시켰고. 금년1월2일자 황강신문에는 합천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전두환 전대통령을 거명해서는 괜히 시끄러울 뿐 아니라 합천 사람들이 곤혹스러울 테니 그만두라고 충고를 한바 있었다.
오늘 나는 “새천년생명의숲”이 왜 “일해공원”으로 불가한가를 말하고자한다.
내가 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문화, 체육시설을 한 것은 “합천임란창의기념관”
“해인사 성보박물관” “합천군민체육관” 과 황강. 삼가. 야로. 영전체육공원은 완공되었었고 “합천박물관”은 약80% “새천년 생명의 숲”은 약60%의 공정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었고. “남명선생의 생가와 용암서원의 복원” 사업은 시작단계 이었다.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그 무엇을 하려면 사업의 목적이 있고. 그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계획과 소요예산, 이것은 필수적 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것이다. 앞서 열거한 사업들도 모두 그 요건을 갖추고 그 목적대로 사업을 성사시켜 활용을 하고 있다. 그러면, 전국적인 시비의 대상에 처해있는 “새천년 생명의 숲”에 대해서 그 조성의 목적과 사업의 추진과정 등을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새천년 생명의 숲”은 정부의 도시 소공원조성 시책에 의하여 경남에 배정된 2개소 중 함안과 합천에서 1개소씩 지정을 받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김혁규 도지사의 도움이 주효 하였다. 우리군 에서 계획한 내용에는 정부의 시책목적인 도시민의 휴식공간과, 정서함양. 숲 가꾸기 시범과 공원 내에는 합천의 정서에 부합되는 시설물을 갖춘다는 사업 목적이 설정되었고, 사업명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고 한 것은 사업의 시기가 새천년을 눈앞에 두고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엄 선풍이 불 때이며 “생명의 숲”은 국가가 외환 파동으로 IMF 신세를 지고 있을 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민간차원으로 창립되어 한강의 기적이 겉치레일 뿐 속이 빈 허세와 낭비에서 국가가 부도되었기 때문에 버려진 산에 숲을 가꿈으로서 부를 축적하고 100만 일자리를 만들어 난국을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의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이 한창 활기를 불어 일으킬 즈음이었기에 이름 한 것이다. 그 계획에 의해 사업이 승인되고 시설에 필요한 국비. 도비가 지원되었으며, 2천년부터 목적한 계획대로 사업을 실시하면서 합천의 정신인 3.1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군민대종을 설치하면서 기념비문에 새기기를 < 새 천년이 시작되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민족전통의 얼을 계승 발전시켜/ 후세에 길이 보전하기 위해/ 문화의 새 시대 그 기틀을 다지고/ 합천인의 화합과 힘을 결집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삼고자/ 여기/ 삼천 관 쇠북을 달아/ 높고 높은/ 합천인의 정신과 기상을 담은/ 그 울림/ 만세에 불멸케 하고자한다.> 라고 공원과 3.1독립운동기념탑의 정신을 함께 못을 박아 정의 했다. 이듬해 봄에는 김혁규 도지사께서 재일본 경남도민회에 이 공원의 설립 목적을 설명하여 재일 동포들이 1억2천만 원의 성금을 모아 큰 소나무 숲을 조성 기증했으며, 군민들로부터 1천5백 여 그루의 수목을 기증받아 놓았었다.
그런데, 합천군수가 밝힌 일해공원 의 목적은 “우리고장에서 배출된 전두환 대통령을 영원히 기념하고 전 전대통령의 그 명성을 이용하여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지역의 소득증대를 기한다. 또, 국내외의 대통령 출생지치고 기념물이 없는 곳이 없다” 는 요지로 되어있다. 즉 당초의 사업목적과 전혀 관련이나 명분이 없는 억지에 불과한 말을 언론이나 공석에서 강변을 하고 있다는데. 상식이 통하지 않는 괴변을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한다.
간혹 일해공원으로 해도 괜찮다는 사람의 말인즉, 대통령을 지낸 사람인데 그렇게 하면 뭐 어떠냐. 고 하는 것이다. 이 말은 공원의 내력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도, 관심도 없이 그냥 우유부단한 사람들의 말이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 예를 들어 몇 사람에게 물어봐서 좋다고 한다면 합천군청도 모모기념관으로 해도 되고. 합천군의회도 모모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꿀 수 있고. 마을의 노인회관도 전체 주민들과 상의 없이 마을이장과 새마을지도자가 담합해서 무슨 음식점이나 공장 등으로 당초의 목적과 다르게 이름을 바꾸어도 된다는 것과 같게 생각하면 될 것이다.
나는 군수에게 재차 충고한다.
이번 일로 인해서 전국의 언론과 네티즌들에게 군수가 치루는 곤욕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싶지 않지만. 인터넷에 지워도, 지워도 계속 올라오는 글 속에 합천과 합천 사람들이 돌팔매를 얻어맞는 것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나는 보상을 받아내어야 되겠다.
전대통령 명성을 이용해서 관광 수입을 얻으려면 전대통령 생가가 이미 오래전부터 전국에 알려져 있고. 영원히 기념할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라고 말 할려거던 천오백년 동안 묻혀있던 역사속의 고구려 명장들이 지금에야 빛을 보는 것을 음미해 보면 될 것이며, 다른 대통령 기념사업의 본을 뜨려면 처음부터 별도로 사업계획을 세워서 예산도 만들고 해서 추진을 하든지 해야지 차려놓은 밥상을 뺏으려고 하는 이 해괴망측한 망동을 어디서 누구에게 배웠는지 질책 하는 바이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을 동여매어서 옷을 깁을 수는 없다는 아주 쉬운 말로서 충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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