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유럽교육이 한국과 가까워지고 있다. 고등교육의 세계적 리더를 추구하는 유럽혁신대학연합(ECIU)이 아시아지역 교육협력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평택대학교는 ECIU 회장인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교 베커 총장이 지난달 29일 '한-유럽간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평택대학교와 협력협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평택대학교는 "한국은 현재 국제교육수지 적자 100억달러를 예상하는 시점에서 영어만을 위한 유학이 아니라, 세계에서 경쟁력있는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유럽과의 공동교육과정 개발은 국제교육경상수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중심의 교육에서 다양한 문화 및 교육방법을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심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한-유럽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CIU 한국측 파트너인 평택대학교 조기흥 총장은 "ECIU와 함께 향후 유럽-아시아 대학을 세우고 동북아물류와 유럽물류의 연대모색, 공동 유럽교육 프로그램, 정치지도자를 위한 의회정치리더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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