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후진타오에 중공해체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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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권보고 댓글 0건 조회 1,957회 작성일 07-01-25 08:36본문
자자, 후진타오에 중공해체 공개 요구 | |
등록일: 2007년 01월 24일 | |
작년 10월 대만으로 망명을 신청한 중국 산시성 과학기술전문가 협회 전 비서장 자자(賈甲.55) 씨는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체재 중, 쿠알라룸푸르 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포함한 중공중앙정치국위원 앞으로 공개서한을 제출하고 “중공 지도자들이 공산당을 탈당하여 중공정권을 해체하고 정치개혁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자 씨는 쿠알라룸푸르 중국대사관에 공개서한을 제출하기에 앞서 서한을 낭독하고 “시대의 조류에 순응해 신(神)의 의지를 깨닫고 중공 조직을 앞장서서 탈당해 이를 해체하고 새로운 민주정당을 설립하라”고 중공 지도자들에게 요구했다. 자자 씨는 “중공이 20여 년간의 경제 개혁을 통해, 중국사회에 초래한 것은 경제발전보다 큰 혼란과 타락이었다”고 지적하고 “중국에서 정치개혁을 하지 않는 이상, 사회의 안정과 발전은 유지할 수 없으며 정치개혁 중 공산당 해체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한에서 지난해 10월 망명을 신청한 후, 해외에 있는 중국공산당조직 탈당센터를 통해 중국대륙에서 공산당을 탈퇴하는 열조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자자 씨는 탈당센터에서 중국대륙의 많은 공산당원들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으며, 인터넷상에서 탈당성명을 제출한 사람들의 파일을 직접 보았다고 말했다. 자자 씨는 중공이 해체된 후, 공산주의는 더 이상 세계에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인류의 모든 인위적인 동란과 재난의 근원은 모두 중공과 관련이 있다. 세계가 테러를 두려워하고 있지만 중공은 테러 지원자다. 중공이 무너진다면, 북한과 쿠바 등 공산당정권도 즉각 붕괴될 것이고 전 세계에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대만에 관광차 입국한 후, 중국공산당과 결렬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만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그러나 중공의 압력으로 대만정부가 그의 망명을 받아들이지 않자 홍콩을 경유, 중국에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 국제적 성원으로 위기를 모면한 그는 홍콩에서 태국으로 입국, 태국에서 유엔난민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 후, 대만정부에 일시적으로 그의 입국을 허용했으며 현재는 말레이시아에 체재 중이다. 자자 씨는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뒤, 가는 곳마다 중공 당국의 스파이 감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공당국의 이 같은 조치에서 자신의 해외활동이 이미 중국 민중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공 고위층 내부에서도 자신에 대한 태도에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공이 최선을 다해 탈당 열조를 부정하고 있지만, 현재 많은 당원들이 이미 당비를 내지 않고 조직 활동과 운동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으며 당규약에 진정으로 부합하는 당원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원이 자유롭게 탈당할 수 있다면 며칠 사이에 중공 당중앙위원회에는 몇 사람 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센터측은 공산당을 와해시키는 가장 유효한 방법이 탈당이라며, 사회적 비용이나 시간도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탈당 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자자 씨가 말레이시아에 입국하자 중공은 혈안이 되어 그를 감시하고 있다. 센터측은 중공 당국이 자자 씨를 대륙으로 납치, 이용해 중국 내 탈당 열조와 개혁파를 타격하려 한다고 보고 국제사회에 그의 신병보호를 요청하고 있다. 자자씨는 마지막으로 “중공 붕괴는 눈앞에 닥쳤으며 중국에서도 민주화를 추진할 시기가 무르익었다”며 “나도 머지않아 중국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선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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