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복권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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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본부 댓글 0건 조회 1,282회 작성일 07-01-15 17:53본문
본부장 복권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1만 6천여 경남본부 조합원여러분!!!
설립신고문제와 법외노조문제로 경남본부가 겪어야 했던 지난 3개월의 시간은 너무나 큰 아픔이었고, 평생 잊혀 지지 아니할 교훈이자, 가슴 저미는 눈물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동지여러분, 우리 이제는 설립신고문제와 법외노조 문제로 더 이상 서로를 헐뜯거나 미워하지 맙시다. 나누어져 있던 마음들을 한 방향으로 모아내는 방법으로, 화합하고 단결합시다. 설립신고를 하면 어떻고 또한 아니하면 어떻습니까?
우린 단결하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의 권익을 지켜주지 않는 힘없는 하위직 공무원들 아닙니까? 그동안 아무리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을지라도 설립신고 문제로는 이제 더 이상 자기만 옳다며 상대를 비난하거나 야유하지 맙시다.
설립신고문제로 증폭된 갈등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일의 잘 잘못을 떠나, 이렇게까지 커다란 아픔으로 증폭되는 것을, 지혜롭게 풀어내지 못한 본부장이 백배사죄의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본부장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저의 탄핵을 요구하고 제명을 추진했던 그 누구에게도 원망과 질시를 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겸손과 섬김으로 화합하고 단결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동지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보다 더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부족함이 있을 때는 사정없이 질책해 주시고, 도움이 필요하겠다 싶을 때는 힘차게 격려해 주십시오.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하나 되는 경남본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 1. 1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장 정유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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