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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천국(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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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야기꾼 댓글 0건 조회 1,269회 작성일 06-12-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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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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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역에 가는데 갑자기 비가 오데요.
겟주메이 돈도 별로 없는데.... 비싼 양산 사기가 아깝던 차
마침 지하철 입구에 비닐우산을 하나에 2천원에 파시는 분이 있어서 만원을 내었더니

"잔돈 바꾸어 올태니 이 비닐우산 쫌 봐 달라"

하시더니 비닐우산 주인이 허겁지겁 계단으로 올라가시데요.
그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달랑 두개 남은 비닐우산 장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그 비닐 우산 단돈 5백원(중국제)도 안하는 물건으로 어리숙한 시골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청량리 역에서 ......많이 하는 짓거리라 합니다.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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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이 촌놈이 고무신 싣고 처음 시골서 고추 열 근을 팔아서 서울 올라왔는데....왠 아주머니가 매우 허기진 모습으로

“어제 아기를 낳았는데 남편은 집을 나가고 없고 배가 너무 고프고 먹은 것이 없어 애기 먹일 젖이 안 나온다” 하시면서  저를 붙잡고 하소연하시데요.

덜렁 (그 당시 3천원 ) 돈 그 아주머니에게 다 드리고 친구 자치 방이 있는 왕십리까지 걸어갔는데.......한 반년 후에 청량리 역에 오니 그 아주머니 또 저를 붙잡고 어제 아기를 낳았는데.......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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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에 왠 시골 사람이 벌꿀을 한 통 갖고 오시어서 자기가 지리산에서 직접 벌을 키운다며 좋은 진짜 꿀 사라고 하시데요.
그것 한통 사서 집에 갖고 왔는데 아까워 먹지도 아니하고 두었는데 몇 개월 지나서 한 숱 가락 먹을랏꼬 했더니 어이구.....다 허연 설탕으로 굳었데요.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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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고졸은 취직이 잘 안되고 해서 외국으로 나가서 오랜 세월 외국서 햄버거도 잘 안 사먹고 열심이 돈을 모아서 정식 루트로 은행에 딸라를 송금하고 귀국했는데....정부기간에서 조사를 나왔데요.

“이돈 혹시 이북에서 받은 것은 아니지요? ”

억울한 소리 하길래 덜컥 겁이 나서 고생해서 모은 돈 다 빼앗길까봐 태어나 처음으로 뇌물 봉투를 그 공무원에게 주었습니다.    
친구가 “야 이 쪼데기야 김포공항으로 그냥 갖고 들어오지!” 하데요.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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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소주마시고 있는데...옆자리 젊은 두 친구가 저에게 안주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참 친절한 청년 들이였습니다.
참 고마워 청년들의 직업을 물었더니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는 골절 치료? 같은 것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곧

"아버님 허리모양이 쫌 이상 합니다 일어나 서보세요"

제 허리를 이리저리 엎고 했는데...나중에  술 값을 치루려고하자 제 지갑이 사라졌습니다.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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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시는 분이 포항제철에 닥트를 만들어 납품하면 돈을 번다고 해서 포항에 내려갔습니다.
월포 바닷가에서 물 회도 먹고
간받이 고기 집에서 소주도 마시고
죽도 횟집이다 호랑이 꼬리다...소위 사업한다고 내키지 않는  술도 어지간히 쳐 마셨지요.
그런대 이상한 것이 나는 현금 자꾸 나가는데(용접공을 한 20여명 썼지요) 돌아 오는 것은 어음쪼가리....딱 일년 만에 현금 4억 날리고 서울로 올라와도 머리가 나빠선지 별로 머리가 아프지도 안하고.....그런대  함 숨은 나오더이다.




이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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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쪼매 남은 돈  또 다 날릴세라 걱정이 되었는지 마누라가

“당신은 사업하면 돈만 날리니 이제 사업하지 말고 죽을때까정 그냥 노세요”

하길레 그럼 쪼매한 장사라도 할까 하고 개발을 하고 000 장사를 시작했는데 어느 날 손님이 (서울 독산동에 사는 아시는 분)다 챙기고 나서 핸드폰으로 입금한다면 몇 번 핸드폰 눌리더니

“이상타? 오늘은 입금이 잘 안 됩니다 내일 아침에 꼭 넣어 드릴께요..” .하더니 그분 영영 안보이더군요........

그 후 이와 유사한 일을 자꾸 겪어서...  일일이 적어 두었는데 대학노트에 넉 장을 넘기고 나서야 이제 물건 사려는 분을 일단 의심하는 못 된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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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을 사서 일년 조금 넘었는데 장성고개에서 멈추데요.
그래서 논산에 사시는 조금 아시는 분에게 도움을 받아서 대전서 수리했는데 ...처음엔 얼마 안 든다고 하더니...수리비가 무려 320만원 나왔데요.
나중에 알고나니 제가 고친 부분은 서울서 고치면 8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하데요.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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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주변 사람들이 어려운 소리를 하여 돈을 빌려 준 것이 무려 9명이 넘습니다만 원금 돌려받은 것은 단 한명이고 모두 도망갔습니다.
조치원 법원에서 재판 3건 승소했지만...돈 안주고 도망간 사람에겐
그넘의 재판 승소한 종이는 그저 휴지 일 뿐인데요.
더 웃기는 것은 제 돈 들고 도망친자는 아예 재판정에 나오지도 아니하는데

소위 배웠다는  판사란 놈은
그저 돈 떼인 저만 의심하듯이 질문하데요.

법을 이런식으로 다스리니 사기천국 아니겠습니까?






이야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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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신혼 때 구입했던  아파트를 팔았는데(무궁화 아파트) 서울-마산 간이 멀어서 그 아파트 연쇄점 주인에게 아파트를 팔아 달라고 부탁 했지요.
어느 날 연쇄점 주인이 아파트가 팔렸다고 하여 내려갔는데...
귀속 말로
“조사장님..구매자가 계약금액보다  돈을 7백만원 더 줄겁니다.. 마무소리 말고 조용히 받아서 절 주세요”
“왜 7백만원 더 받습니까?”
이야기인즉 제 아파트 사는 분이 아들에게 아파트를 사서 주는데 아파트 내부 수리비는 아들이 직접 수리를 하라한다고 하는데 그 어머니가 아들에게 수리비를 자기 남편에게 챙겨 줄 셈으로 7백만원을 더 올려 계약을 하고 그 7백만원을 부인에게 모래 돌려주어야 한다고 했지요.  

살림 나가는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줄려는 한국 어머니 마음이라고...충분히 그렇 수 있다고 생각들어서 계약 후 7백만원을 그 연쇄점 주인에게 주었지요.
물론 부동산 보다 소개비를 50만원 더 주고요....그런대 몇 개월 처갓집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오동동 길거리에서 제 아파트를 산 그 사모님을 만나 결국 그 7백만원은 그 연쇄점 주인이 가로 챈 것을 알았지요.
다행이 처갓집에 마산 경찰서 형사가 있어서 돈을 회수 했습니다.





이야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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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입니다.
왼쪽 팔에 오십 견이 왔지요.
일본 친구가 운동부족이라하여 마침 동경에 갔다가 간편한 접이식 자전거를 하나 사들고 들어와서 날씨가 좋은 날 어슬렁 어슬렁 성북동에서-충무로까지 운동삼아 자전거로 갔지요.
아시는 분 식당 옆 골목에 세워두고 살아계시는 한학자 중에 만시를 외우신다는

‘우촌선생“님과  대추차 한잔하고 내려오니 저 자전거를 누가 갖고 갖더이다,

처음 누가 잠시 타고 갔다가 돌려주겠지 했는데 그날 해가 져도 안 돌아오고 그 다음날 가서 기다려도 결국 제 자전거 갖고 가신 분은 안돌아 오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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