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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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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는 댓글 0건 조회 1,050회 작성일 06-12-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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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미 나 자신이 어떤 개성의 소유자인지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기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닐 것이다. 내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이성적으로 고민을 해 보자. 이러한 분석과 고민은 내게 어떤 직장이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떤 직업이 내게 맞는지를 알고 나면 보다 효율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다. 옮겨 갈 수 있는 직장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인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게 맞는 직업이나 부서를 선택하는 것은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커리어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그것조차도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냥 단순하게 나의 개성이 어떤 스타일인지,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만 고민해보자.
 
나는 어떤 타입인가?

빠르게 행동하는지,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은지, 목표를 정하고 성취욕이 강한지, 논리적이고 객관적인지, 인간중심적인 관계를 추구하는지. 내 전공 분야에서 어떤 직업이 나의 기질과 잘 맞는지를 고민해보자. 활동적인 영업직이 좋은지?
 
조용하게 사무실에 앉아 연구하고 몰두하는 전문적인 업무가 좋은지? 프로젝트성 업무를 맡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는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자.
 
내가 만난 A는 목소리도 작고 몸짓이나 행동거지가 얌전한 남자 분이었다. 소극적이고 수줍어하고 자신을 전혀 피력 할 것 같지 않은 첫인상이었으나, 인터뷰를 하는 내내 A는 자신은 이러한 타입이기에 기업의 인하우스 컨설팅이나 연구원이 좋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헤드헌터인 필자가 조언을 하지 않아도 구직자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케이스이다. 이런 사람에게 자동차 세일즈나 고객들을 만나 끊임없이 관계를 유지해 가야 하는 영업직을 권하거나 택한다면 그는 다니기 싫은 회사에서 하기 싫은 업무를 하다가 조만간 그만 둘지도 모른다. 결국 A는 한 기업에 자신이 원하던 컨설턴트로 취업을 했다.
 
너무나 우아한 자태의 C가 있었다. 외양만을 본다면 비서직에 딱 맞는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대학 재학 시, 교수님들도 비서직 추천이 들어오면 C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다. C 또한 비서직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입사를 하고 6개월이 멀다 하고 타기업의 채용공고를 기웃거리며 이직하길 몇 번. 필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외모는 우아하고 곱상하지만 가슴속에는 뜨거운 활화산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사무실내가 아닌 회사 밖으로, 해외로 나가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움직이고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활동적이고 성취욕이 강한 사람이었다. 나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수긍한 C는 지금 커다란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해외영업을 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 수첩을 꺼내 들고 하나씩 써내려 가보자.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나에 대해 적어보자. 자주 웃는다. 손재주가 있다. 숫자 감각이 뛰어나다. 사람들이 많이 따른다. 게으르다. 논리적이다. 언변이 좋다……등등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경험은 없고 열정만이 있을 20대에 탁월한 순간의 선택으로 내게 꼭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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