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감사실과 자치행정과 통합, 지역경제 등 사업부서 강화 및 세분화 -
기획감사실과 자치행정과를 통합하는 대신 지역경제과 등 사업부서 강화, 주민생활지원과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완주군의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완주군은 최근 조직개편에 따른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 2007년부터 시행될 총액인건비제에 대비하고 주민생활 전달체계 기능 강화와 사업분야를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이달 27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의 특징을 보면 기존의 사회복지과를 주민생활지원과와 주민복지과로 분리, 민선4기 주요 군정목표인 주민밀착 행정구현이 가속화되도록 했다.
또한 완주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비전21정책단을 탄생시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신설 등 지역경제과 역할에 비중을 뒀다.
이와 함께 사업소인 산림공원사업소를 과(課)로 조정했다.
반면 지원부서인 기획감사실과 자치행정과, 혁신지원단을 통합해 기획관리실로 일원화했다.
실과 직제순위도 크게 바뀌었다.
주민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경제와 주민생활 지원기능 등 사업부서가 상위로 배치되는 대신 민원봉사, 재정기능 등 행정지원 성격의 부서는 하위로 배치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 기구는 1실·12과·1단·2직속기관·2사업소·2읍·11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조직개편안의 경우 실무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자체 직무분석과 조직진단을 거친 후 관계기관과 전 공무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8월말부터 준비했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총액인건비제와 관련해 상위직급을 늘리고 하위직급을 줄이는 일종의 구조조정 같은 현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