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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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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찬론 댓글 0건 조회 1,080회 작성일 06-11-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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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먹고 시말서 쓰고
실적 없다고 시말서 쓰고
어젯밤 아내에게 쓴
시말서는 술발서게 한다.
 
흐믈거리는 어깨쭉지에
안주 한젖가락 올려놓고
자꾸 내려 앉는 눈거풀
또 한잔에 풀어본다.
 
때론 돌아 올것 같지 않은
내일의 희망
한가닥 미련으로 기다리며
부딪치는 술잔 끝으로
노을이 불빛처럼 아름답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42:39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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