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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의 벗이 되는 공무원노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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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합원 댓글 0건 조회 814회 작성일 06-11-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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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30대 공무원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동료들에게 남긴 선물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산 구평동사무소에 근무하다 지난 12일
직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하옥례(37·여) 씨가
사연의 주인공.

"동료 여러분, 비바람 불거나 눈보라 치는 날
어려운 이웃들의 우산이 되어 주세요"라는
당부와 함께 부산 사하구 공무원 740여 명에게
커다란 우산을 선물한 것입니다.

손잡이에 '건강하세요' 라는 문구가 적힌
우산을 갑작스레 받은 공무원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누가 보낸 것인지 알고는
이내 눈물이 앞을 가려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라의 일꾼인 공무원으로서 힘들고 지친
서민들에게 힘이 돼 줘야 하는데...
먼저 떠나는 저 대신 세상의 우산이 되어 주세요.
여보, 혜인아, 혜원아 미안해, 사랑해.
부디 건강하세요."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42:39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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