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창녕=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오는 2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투표를 앞두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주말 창녕군에 집결, 후보지원을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21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전 날 재보선 출마후보 지원차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이날 오전 창녕에 도착, 이재환(49) 한나라당 창녕군수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인다.



    이 전 시장은 부곡면의 한 국밥집에서 시민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 뒤 곧바로 유세에 돌입, 남지읍과 영산면, 창녕읍과 대합면 등 창녕군 내 곳곳을 돌며  유권자를 상대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는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창녕군 내 주요 번화가를 순회하는 대신 농가가  밀집된 마을을 일일이 돌며 유권자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강재섭(姜在涉) 대표도 이날 오후 창녕군 일원에서 거리 연설 등을  통해  이번 보선의 의미를 되새기고 후보공천 과정에서의 내부 잡음으로 인해 분열된 민심의 결집을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특히 북한 핵실험이 국제사회의 최고 이슈로 등장한  최근의  정국에 대응하기 위해 한나라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줄 것을 창녕군민에게 호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이재오(李在五.서울 은평을) 최고위원과 국회부의장인 이상득(李相得.경북 포항남ㆍ울릉) 의원은 22일 창녕읍과 남지읍, 영산면 등을 돌며 연설을 통해 이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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