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혁규(비례대표) 의원은 13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이제는 동해안 벨트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며 동해안 장기 발전방안 수립을 주장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남해안발전특별법이 국회에 입법 발의되면서 지역 개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터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서해안이나 남해안은 경제자유구역·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해 정부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반해 동해지역에는 정책적 배려가 없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강원도와 경북·울산을 축으로 하는 동해안 장기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부가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