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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성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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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464회 작성일 06-10-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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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성공은 무엇입니까?

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만감이 교차했던 날을 지나, 새롭게 일어서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동지여러분, 로마제국의 위대한 철학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사람의 생각 자체가 바로 그 사람의 인생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우리가 선한 생각을 하면 선한 삶을 사는 것이고, 노동운동을 희망적으로 생각하면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겠지요.


인생이 이렇게 생각으로 만들어 가는 삶이라면, 우린 생각의 깊이를 선하고 아름답게 함으로서 노동운동에 대한 인식이 사막같이 척박한 이 땅의 토양일지라도 희망과 결실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희망적으로만 볼 수 없는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노조탄압이 그렇고, 의견대립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이 내가 꿈꾸는 사회변혁을 왜 행하지 않느냐고 비난하는 원망 중심적인 사고의 비방 꾼이 되지 말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회변혁을 행하지 않을 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분량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행하고 또 행하면, 조금이라도 세상은 변화해 가겠지요.


그래서 운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보다 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으니까 단체를 결성한 것이고, 그 단체의 일꾼들은 나⇒단체의 조합원(운동원)⇒우호 연대단체⇒일반대중(시민) 으로 사회변혁의 기온을 확산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노동운동의 성공을 꿈꾼다면 우린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노동운동의 성공은 무엇일까요? 저는 교섭으로 따 낼 수 있는 과실이 아니라 조합원들 간의 화합이고 단결이라고 배웠고 또 그게 정답임을 경험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설립신고의 유무는, 노동운동의 성공문제와는 좀 동떨어진 논쟁입니다. 우린 나의 주장과 철학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때로는 조합원의 낮은 의식이 문제라고 원망하고, 때로는 조합원에게 묻고 배우고 조합원의 의견대로 조직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 자신의 미래는 조합원들에게 달려 있는 것임을 낮은 자세로 배우는 간부가 되어야 합니다. 누가 조합원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간부들 마음대로 조합을 이끌어 가라고 했습니까? 솔직히 노조간부들이 조합원들보다 더 나은 역량과 철학을 가졌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간부가 끌고 가야 한다. 구요? 간부는 조합원들을 끌고 가는 기관차가 아니라, 항상 조합원 속에서 함께 뒹굴고 호흡하며, 조합원들이 결정해 주는 것을 몸으로 실천하는 행동대장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조합원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자료 제공을 하고 설득해야 하는 것은 간부들의 몫이겠지요.


동지여러분, 노동운동의 성패는 조합원과의 간격 좁힘에 있는 것입니다. 탄압받으며, 해직을 당하며, 울분을 삼키며, 가슴을 찢고, 절규를 하면서,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이 노동운동에서 조합원에게 행복한 웃음을 드리고, 대중의 눈물을 닦아주는 희망의 꽃을 피우고 싶지 않으십니까?


이제부터 우리는 원망중심에서 행동중심으로 사고와 발상을 전환한 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들을 어떤 방법으로 바꾸어 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합시다. 설립신고의 문제도 원망중심인가 실천중심인가를 따져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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