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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나 희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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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268회 작성일 06-10-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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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나 희망을 말한다.

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아름답고 고운 가을날 아침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하늘을 더욱 파랗게 돋보이게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어제는 진주지부 대의원대회에 참석했는데, 사람을 버젓이 앉혀놓고, 천연덕스럽게 본부대의원 교체가 맞았니, 탄핵이 옳았니 하는 억척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뜻이라도 물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지부대의원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모습 속에서 더 이상의 희망은 찾아 볼 수 가 없었습니다.


밤새껏 뒤척이며 고통과 번민 속에서 우리 공무원노조가 과연 희망이 있는 것일까? 하는 은 의문을 수 없이 가져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난 희망을 노래하며 끝내 절망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망설이던 편지를 써내려 갑니다.


동지여러분, 이번 주 내내 진주시청을 순회하며 탄핵사건의 본질과 경남본부 전체상황 및 전국공무원노조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홈페이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화합하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십시오.


강수동을 중심한 일부세력들은 9월 25일 본부운영위를 집단퇴장의 방법으로 표결을 가로막았으며, 6개 지부를 징계하지 말자는 본부대대를 탄핵파와 비 탄핵파로 분열시켰고, 이번에는 본부장과 지부장을 징계하는 방법으로 분열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왜 이들은 다수의 생각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며, 자신의 생각과 조금만 다른 해법을 제시하면 온갖 음해와 비방으로 사람을 비참하게 할 까요? 그것을 운동이라 생각한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오늘은 아무리 힘들어도 결코 음해와 비난에 굴복할 수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하여, 희망에 관한 글귀 하나를 적어 보면서 편지를 줄일까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희망의 이름으로

절망은 또 다른 희망의 이름 성공은 실패의 꼬리를 물고 온다. 지금 포기한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시작해보자. 안 되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 실패다.


포기한 순간이 성공하기 5분 전이기 쉽다. 실패에서 더 많이 배운다. 실패를 반복해서 경험하면 실망하기 쉽다. 하지만 "포기"를 생각해선 안 된다.


실패는 언제나 중간역이지 종착역은 아니다. 길이 막혔거든 다른 길로 가라. 내 것이 아니다 싶은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 것을 찾아 다시 도전하는 것, 삶은 그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다.

삶은 언제나 희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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