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근 본부장 명줄이 길긴 길다. 전에 본부장 선거할 때에 김영길이 이병하를 죽어라고 밀었는데도 극복하고 당선되었다. 다들 이변이라고 했다.
이번엔 본부장 탄핵에 김영길이 팔을 걷어부쳤다. 강수동이가 발의서명조차 못 받자 김영길은 특유의 철면피로 20개 시군을 직접 돌면서 탄핵을 하는 것이 아니라 탄핵안만 발의하는 것이라며 위압적으로 서명을 강요했고
탄핵파들은 조직적으로 마치 한나라당이 선거운동 하듯이 조직을 동원하여 본부대의원 141명 전원에게 전화질을 해대었다. 그리하여 탄핵찬성이면 적극적으로 대대 참석시키고 탄핵 반대면 대대에 참석하지 말라고 협박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진주지부에서는 강수동이 맘대로 대의원을 교체해서 100푸로 탄핵찬성을 찍게 만들었는데도 정유근 본부장이 살아난 걸 보면 진짜 명이 길긴 길다. 그것도 절묘한 하늘의 선택으로... 이건 바로 탄핵파들을 심판하라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공무원노조를 살리라는 엄명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찬반투표에 붙여보자는 안건을 부결하기 위한 정족수는 1/2인데, 의결정족수 2/3인 탄핵안으로 밀어 붙인 것은, 탄핵파들의 목적이 설립신고 찬반투표 반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남에서 가장열심이고 가장휼륭한 정유근 본부장을 매장 시키기 위한 가장 사악한 범죄행위 였음이 밝혀 진 것이다.
이들은 조직을 깨지 않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 탄핵이 되었다면 바로 조직은 두 동강 났겠지만 탄핵안이 부결되므로 당분간 조직은 지켜질 것이다
이제 탄핵파들은 정유근 본부장에게 두 번 진 것이다. 한번은 선거로 또 한 번은 탄핵으로, 그렇지만 정유근 본부장은 조합원들의 지지로 거뜬이 일어섰다.
나는 정유근 본부장에게 희망을 건다. 영길이 일수 병하 등 등은 이제 공무원노조 간부 했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라 너희들의 그 사악한 마음에 비구름이 몰아 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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